'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서도영에 결혼하라는 광주, 이슬아 뒷조사 들어간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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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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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캡처
'맛 좀 보실래요?'장선율이 심이영, 서도영을 당황시켰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68회에서는 강철진(송인국 분)이 이진봉(안예인 분)과 점점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후(최우석 분)는 팀장에게서 연락도 없이 녹화장에 안 나왔다는 유란(이슬아 분)의 이야길 전해 듣는다. 준후는 문득 유란이 했던 말 '그럼 내가 죽어? 죽어야 올 거야?'를 말을 떠올리고 하얗게 질린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준후. 그때 엘리베이터 쪽으로 오고 있던 정원(김정화 분)은 남편의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게 된다. 정원은 팀장과 직원이 하는 말을 듣게 되고 준후가 직접 유란을 찾으러 헐레벌떡 가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정원은 이사 자리에 앉아 생각에 잠긴다.

정원은 "저희 광고 모델 말이에요. 배유란 씨가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요"라고 직원에 제안하며 "배유란 씨 프랑스 유학생활에 대해서 조사해주세요"라고 요청한다.

다음날 철진은 대구(서도영 분)에게 전화를 하고, "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전화 드렸다"고 말한다.

철진은 "사실은 제가 작가님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말하고, 대구는 웃으며 "제 작품 기다린단 말 오랜만에 듣네요"라고 답하고 고심해서 쓰겠다 얘기한다. 해진(심이영 분)은 웃으며 누구냐고 묻고, 대구는 "새로 일 하는데 도움 주신 분이에요"라고 답한다.

해진은 은근히 뿌듯해하며 "그 감독 얼굴도 잘생겼고 머리도 좋고 그렇죠?"라고 말한다. 해진은 철진이 자신의 동생이라는 것을 말하려다가 동생의 말을 기억하고 알리지 않고 "강씨잖아요, 강씨. 그래서"라고 재미있게 둘러댄다. 이에 대구는 "이름은 비슷하네요. 그런데 이름 빼고는 아니네요. 강 감독님, 엄청 똑똑해요"라고 장난을 친다.

해진은 "아저씨! 나도 머리 좋아요"라고 발끈하고, "그래도 우리 철진이랑 다르기는 하지"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그 시각 철진은 식사 도중 온 진봉의 문자에 싱글벙글 한다. 그런 삼촌을 가만히 지켜보는 유리(신비). '아앙, 그럼 빨리 먹고 나와요. 보고 싶단 말이에요'라는 진봉의 문자가 또 다시 오고, 철진은 버스정류장에 벌써 와 있다는 진봉의 문자에 밥을 먹다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그런 철진을 유리와 옥분은 수상히 여긴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철진과 진봉. 진봉은 철진의 나이를 듣고 "우리 오빠랑 동갑이네요"라고 말한다. 그런 진봉에 철진은 "진주 씨 오빠 있어요?"라고 묻고, 진봉은 "네. 완전 진상. 오빠 얘긴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저랑 닮은 게 별로 없거든요. 철딱서니라곤 눈곱만큼도 없고"라고 말한다.

그 시각 집에 있던 진상(서하준 분) 주리(한가림 분)로부터 취직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백수(임채무 분)는 "뭐하는 건데?"라고 묻자 진상은 "얘네 엄마가 추천해줬는데 부대표나 뭐 그런 거 하지 않겠어요?"라고 김치국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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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이 풀리지 않아 머리를 싸맨 대구의 방문을 해진(심이영 분)이 두드리고, 생각에 잠겨 있는 대구에 "또 뭔데?"라고 묻는다.

해진은 글을 쓰지 못하는 대구에게 자신의 인생으로 엮은 배신과 출생의 비밀 등으로 막장드라마 아이디어를 들려주며 대구를 웃게 만든다.

해진은 "완전 재밌지 않아요?"라고 웃고 대구는 "예. 재밌어요. 근데 그런 얘긴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이 잘 쓰잖아요"라고 힘없이 말한다. 해진은 뭔가 하나만 더 아이디어를 제공하려 하고, 대구는 "그럼 복수 파멸 출생의 비밀 그런 거 다 빼고요"라고 제한을 건다.

또 다시 아이디어를 꺼내는 해진은 하루에 오백 개도 넘게 돈가스를 파는 여주인공 해진이 있다고 이야길 이어간다. 매일 돈가스를 시켜먹던 옆 회사의 본부장이 가게로 찾아온다. 키 크고 잘생기고 능력까지 좋은 본부장이 가게로 찾아오고 '그동안 멀리서 늘 지켜봤어요. 나 이 돈가스 매일 먹게 해주면 안돼요?'라고 사랑 고백을 하는 아이디어다.

해진은 "너무 멋있다"라면서 박수를 치며 감탄한다. 대구는 어이없어한다. 해진은 "그럴 수도 있죠. 드라만데"라고 삐죽이고, 대구는 "아줌마. 그렇게 좋은 회사 본부장하려면 나이 50은 되어야 해요"라고 핀잔을 준다.

그러 가운데 광주(장선율)는 부엌으로 와서 해진의 옆에 앉고, 자기도 아빠의 드라마 쓰는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광주는 "아줌마는 우리 집에서 계속 살아. 아빠랑 광주랑 같이 있고. 그러다가 아줌마가 아빠랑 결혼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이에 대구와 해진은 마시던 물을 동시에 뿜었고, 황당해하며 서로를 쳐다봤다.

sbs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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