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 상가 평균 권리금 3천279만원으로 전국 평균 밑돌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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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  발행일 2020-02-26 제16면   |  수정 2020-02-25

지난해 대구지역 상가의 평균 권리금이 광역시 중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2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 상가 평균 권리금은 3천279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천130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 인천(3천893만원) △ 부산(3천760만원) △ 광주(3천705만원) △ 대전(3천497만원) △ 대구 △ 울산(2천14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천276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천원이었다. 지난해 상가 평균 권리금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역대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 2015년(4천574만원) △ 2016년(4천661만원) △ 2017년(4천777만원) △ 2018년(4천535만원)이었다.

전국적으로 업종별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천337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다. △ 숙박 및 음식점(4천788만원) △ 도매 및 소매(4천464만원) △ 부동산 및 임대업(3천9만원) △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천4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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