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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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1 11:48  |  수정 2020-04-22 08:38  |  발행일 2020-04-23 제25면
대구TP와 공동으로 2024년까지 130억원 수주
시기능 보조기기 국산화, 고부가가치화 위해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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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가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시과학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 수행기관에 최근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까지 5년 간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해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사업을 통해 콘택트렌즈, 안내렌즈 등의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기술을 지원한다. 안경광학과 등 관련 학과 교수 8명,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연구원 6명, 석·박사 연구원 4명이 참여해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분석 인증지원, 애로기술 자문, 최신 기술·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수혜기업의 매출 10%, 수출 20%, 고용창출을 300명 이상 증대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소재와 제품의 국산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Eyewear 산업 전문인력양성 특성화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텍트렌즈 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로도 연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책임자인 김기홍 교수(안경광학과)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기업의 기술, 품질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한다면 지역 관련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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