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제4기 시민축제기획단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포항문화재단이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시민축제 기획단 아이디어 발표회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은 최근 포항시 북구 중앙로 '아르코 공연 연습센터'에서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공공예술 공모사업으로 개발될 '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4기 시민축제 기획단 아이디어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포항스틸아트투어 앱을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더욱 잘 사용하게 할 것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비대면 프로그램' 과제가 발표됐다.
 

또한 사운드 가이드 투어 등 7개의 앱과 축제를 연계한 아이디어와 랜선 도슨트 등 5개의 아이디어가 모여 총 12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축제기획단원이 직접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축제 방역과 관람객의 안전 등 폭 넓은 토론을 펼쳤다.
 

토론 결과, 심사위원과 시민축제기획단은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작품을 시민들의 작품 감상 사연과 함께하는 '오디오 가이드와 작품과 음악 산책'을 최종 선정했으며,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아르코 공공예술지원사업의 앱에 적용하기로 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축제기획단의 아이디어 발표회는 언제나 생기 넘치는 아이디어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지는 자리"라며 "이번 발표회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선정되지 못한 아이디어도 다시 한번 검토해 축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10일까지 22일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그린웨이, 포항운하 등지에서 '온고지신 새로운 10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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