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1일 대구 범어성당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백혜선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가 학생의 연주를 듣고 지도하고 있다. |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 차원의 '마스터 클래스'를 공개로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지난 11일 대구 범어성당 드망즈홀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백 교수는 미래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고교생 6명의 피아노 연주를 차례로 듣고, 1명씩 곡의 해석과 표현, 연주 기법 등을 지도해 주었다. 연주가 모두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는 연주자의 자세 등을 들려주고 격려했다.
이어서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한 다른 학생 13명에 대한 연주평가회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세계적 연주자의 평가와 지도를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대구 출신의 백혜선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는 현존하는 세계의 100인 피아니스트에 선정됐으며,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알려졌고, 활발한 연주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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