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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화의 패션스토리] 2017 S/S 히트 예감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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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팀기자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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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부츠’로 발 끝까지 섹시하게

올 봄과 여름에는 어떤 패션아이템이 유행할까.

◆모자= 특별해지고 싶은 날이 있다면 모자만큼 시선을 집중시키는 액세서리도 없을 것이다. 얼마 전부터 디자이너들은 개성 넘치는 모자를 선보이며 스타일링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작년 2016 F/W에서 구찌는 귀가 달린 앙고라 소재의 모자에 오리엔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자수와 비즈 디테일이 가미된 독특한 모자를 선보였다. 뉴욕 출신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역시 앙고라 소재의 니트 비니에 커다란 레터링 자수를 놓아 스포티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의 모자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샤넬은 양가죽과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되는 소재인 트위드, 그리고 펠트 소재로 제작한 두꺼운 챙에 턱에 묶는 스트링을 달아 보터 해트와 승마용 라이딩 캡을 섞어놓은 듯한 모자를 내놓았다. 샤넬의 모자 사랑은 이번 2017 S/S에서도 보여졌다. 트위드 소재로 제작된 스커트 투피스에 같은 소재의 야구 모자를 함께 매치해 기존의 클래식하고 엘레강스한 이미지보다는 활동성이 가미된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S라인과 함께 여성미 대표 발목라인
스타킹을 신은 듯한 다양한 양말부츠
롱다리 효과에 섹시한 각선미까지 선사

특별해지고 싶을땐 모자로 색다른 변신
보머재킷‘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 물씬


퍼를 이용한 모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안나 수이 또한 화려한 색채감에 플로럴 프린트가 들어간 독특한 페도라를 선보였고, 블루마린은 머리 전체를 헬멧처럼 감싼 밍크 소재의 모자를 내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느낌마저 선사하였다. 이렇듯 매 시즌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어떤 모자를 고를지 고민이라면 반드시 얼굴형을 고려해서 선택하자.

각이 진 얼굴형은 머리 부분이 높고 챙이 조금 넓은 모자가 좋다. 살짝 비스듬히 쓰면 얼굴선이 한결 부드러워 보이며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완성할 수 있다. 반대로 둥근 얼굴형은 각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모자는 얼굴과 가장 맞닿는 액세서리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톤을 잘 살리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보머 재킷= 먼지나 물기 등 이물질이 묻었을 때 툭툭 털어낼 수 있는 나일론 소재,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실루엣에 둥근 어깨, 그리고 니트 밴딩 처리를 한 칼라와 지퍼 디테일, 실용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느낌의 보머 재킷이 최근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항공 점퍼’로 불리는 보머 재킷은 살짝 투박한 느낌이 나면서 여기저기 막 입을 수 있을 것만 같아 편안해 보인다. 특히나 날씨가 쌀쌀한 지금이 입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SPA 브랜드는 물론이고 스트리트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패션 블로거들까지 자주 입고 등장하는 보머 재킷은 취향에 따라, 그리고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드리스 반 노튼과 베라 왕의 2017 S/S 컬렉션에서는 실크·자카드 등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재의 보머 재킷을 레이스 소재의 롱 스커트 또는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에 매치해 글래머러스하게 표현했다. 그 외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보머 재킷을 선보였는데 샤넬 또한 트위드 소재의 독특한 보머 형태의 아우터를 선보였고 안소니 바카렐로는 보머 재킷 아래 초미니 스커트를 선보여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렇듯 자신의 개성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한 보머 재킷은 본래의 기능에 기반한 투박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대충대충 걸쳐도 쿨해 보이는 멋스러움, 여성미를 강조한 슬립드레스에 남자친구의 겉옷을 뺏어 입은 듯한 사랑스러운 룩, 혹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티셔츠와 스키니 팬츠에 하이 힐과 함께 매치해도 섹시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요즘 유행하는 ‘무심한 듯 시크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보머 재킷에 도전해 보자.

◆양말 부츠= 복숭아뼈 위로 잘록하게 들어간 발목 라인은 글래머의 상징으로 불리는 S라인에 버금갈 만큼 여성미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쌀쌀해진 날씨의 겨울이면 매서운 칼바람 때문에 자꾸 발목 라인을 감추게만 되는데 지난 F/W 시즌부터는 일명 ‘삭스 부츠’라고 불리는 양말처럼 신는 앵클 부츠가 등장해 강추위에도 당당하게 발목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페미닌한 셀린느의 글리터 느낌의 스타킹 부츠·스포츠 양말을 연상시키는 개성 넘치는 베트멍의 부츠,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한 펜디의 양말 부츠 등은 하이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을 넘나들며 양말인 듯 부츠 같은 양말 부츠의 탄생을 알렸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양말 부츠는 신발 위에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은 듯한 디자인으로 마치 보정 속옷을 입은 것처럼 타이트하게 발목을 조여 줘 섹시한 각선미를 연출해 줄 뿐만 아니라 얇은 소재 탓에 속에 양말을 신을 필요 또한 없다. 짧게는 발목, 길게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 등 다양한 길이 감의 부츠를 선보였는데 발 끝부터 동일한 컬러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선사한다.

특히나 S/S 시즌이면 원색의 컬러풀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빨강, 노랑, 주황 등 알록달록하고 시도하기 어려울 법한 비비드 컬러 슈즈지만 날씬해 보이는 효과에 트렌디함까지 선사하니 이번 시즌 도전 아이템에 넣어 보자.

패션저널리스트 mihwa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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