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후 독일로 입양됐던 여성···31년만에 부녀 상봉

  • 김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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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4 22:16  |  수정 2018-07-24 22:16  |  발행일 2018-07-24 제1면


1987년 시장에서 길을 잃는 바람에 해외로 입양된 이순애씨(36)가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했다.

당시 순애씨는 경찰에 발견됐으나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보육원에 보내졌고 이후 독일로 입양됐다. 

자칫 영구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을 대구경찰청 장기실종수사팀이 실종자 대상을 해외입양 아동으로 확대하면서 실마리 풀렸다. 

결국 DNA샘플 대조 끝에 24일 생부 이세원씨(56)와 상봉했다. 

이순애씨는 독일에서 하키 선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순애씨 가족은 일주일간 대구에 머물 예정이다.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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