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일보 창간 80주년
1945년 10월 11일 광복과 함께 지역 최초의 순수 민간지로 출발한 영남일보가 2025년 창간 80주년을 맞았습니다.
영남일보는 지역과 사람의 가치를 생각하며 “진실한 보도 전사가 되겠다”는 창간 정신으로 지난 80년 대구 경북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앞으로의 영남일보를 기대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영남일보 임직원 일동 -
1945년 10월 11일 광복과 함께 지역 최초의 순수 민간지로
출발한 영남일보가 2025년 창간 80주년을 맞았습니다.
영남일보는 지역과 사람의 가치를 생각하며
“진실한 보도 전사가 되겠다”는 창간 정신으로
지난 80년 대구 경북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앞으로의 영남일보를 기대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영남일보 임직원 일동 -
영남일보 1945체 / 구상시인체
Since 1945 ··· 영남일보 80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영남일보가 걸어온 길
바로가기
새벽 시간이 요즘 한결 더 상쾌하다. 아침 신문으로 바뀐 영남일보 덕분인 것 같다.
쪽문 앞 푸르스름한 미명 위에 위에 놓인 신문을 접어 들면 생생한 잉크 냄새가 대뜸 정신을 개운하게 한다.
새벽은 젊은 시간이다. 1945년생, 해방둥이! 나랑은 동갑내기다.
사람은 나이 먹어 노년에 들지만 정론직필, 연륜이 쌓일수록 신문은 그 저력이 혁혁해지는 것이겠다.
영남의 아침, 영남일보는 또한 독자들의 아침이 됐다. 잠 깨자 첫눈에 세계를 보게 하는 신문
영남일보는 민족의 광복과 함께 태어나 크게 성장했으나,
그 치욕과 광명의 내력을 밟듯 언론통폐합을 당하고, 한참 참에 또 한 번 태어났다.
내 잠 중에 또 언제 다녀갔는지, 어둠의 말미 오늘의 입구에 영남일보는 분명하게 놓여있다.
새벽 산행 길에 생수 떠 마신 듯한 아침 신문, 영남일보의 기운이 참 좋다.
'영남일보는 새벽에 온다' 문인수 시인
새벽 시간이 요즘 한결 더 상쾌하다.
아침 신문으로 바뀐 영남일보 덕분인 것 같다.
쪽문 앞 푸르스름한 미명 위에 위에 놓인 신문을 접어 들면
생생한 잉크 냄새가 대뜸 정신을 개운하게 한다.
1945년생, 해방둥이! 나랑은 동갑내기다.
정론직필, 연륜이 쌓일수록 신문은 그 저력이 혁혁해지는 것이겠다.
영남의 아침, 영남일보는 또한 독자들의 아침이 됐다.
민족의 광복과 함께 태어나 크게 성장했으나,
그 치욕과 광명의 내력을 밟듯 언론통폐합을 당하고,
한참 참에 또 한 번 태어났다.
새벽 산행 길에 생수 떠 마신 듯한 아침 신문,
영남일보의 기운이 참 좋다.
'영남일보는 새벽에 온다' 문인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