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장터에 카메라가 머문 자리, 공진이 되었다
색동 우산과 까만 그늘막, 빨갛고 하얗고 파란 천막들. 1일과 6일마다 장이 서던 청하시장은 2021년 여름, 드라마 한 편으로 이름을 하나 더 얻었다. 도시에서 온 치과의사 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두번째로 마주친 곳, '갯마을 차차차'의 무대가 된 시장.
이곳은 세트장이 아니다. 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 흔들리고 살아낸 진짜 시장의 25곳 상가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고, 상인들 다수가 길손과 주민으로 출연했다. 오래된 청하와 새로운 공진이 하나가 되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