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 6·3 지방선거
영남일보 인터랙티브 기획

AGT냐,
모노레일이냐

착공만 남겨둔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여·야 시장 예비후보가 일제히 모노레일 회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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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정거장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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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030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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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구 계약금액 서한 · 2025.04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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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만 남았는데, 여·야가 모노레일을 외쳤다

2 vs 2

5월 7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먼저 공약을 발표했다. “AGT에서 모노레일로 추진하겠다.” 사흘 뒤인 10일 추경호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모노레일 방식 변경, 지하화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
여·야가 한 사안에서 일치하는 일은 드물다. 4호선이 그렇게 됐다.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사업 방식의 전면 수정이 거론된다. 설계 변경을 넘어 사업 전반의 재편까지 검토되고 있다.

5.7
김부겸
교통 공약 발표
5.10
추경호
모노레일 변경 약속
6.3
지방선거
4호선 운명 결정

궤도 2개냐, 상판 7.69m냐

7.69m

모노레일은 폭 0.85m 궤도빔 2개만 거치하면 된다. 대구 3호선이 그 방식이다. 차량은 궤도빔에 끼워지듯 운행한다. 일본 히타치사 제작.
AGT는 도로 한가운데 19m 기둥을 세우고 폭 7.69m 콘크리트 상판을 올린다. 그 위로 철제차륜 차량이 컴퓨터 자동 운행으로 달린다. 방음벽도 함께 설치된다. 부산김해경전철과 인천 2호선이 같은 방식이다.
구조가 다르면 도시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일조량, 경관, 소음, 분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에서 부딪힌 지점들이다.

0.85m
모노레일
궤도빔 폭
7.69m
AGT
상판 폭
19m
AGT
교각 높이

시공사 정해졌고, 계약도 끝났다

702억

대구교통공사와 시공사는 1·2공구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지난 3월과 4월에 마쳤다.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와 대구시장 승인만 남았다. 일정대로라면 이르면 올 7월, 늦어도 연내 착공이 가능했다.
1공구는 ㈜서한이, 2공구는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서한은 지난해 4월23일 대구교통공사와 702억6천200여만원 규모 본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계약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식이 모노레일로 바뀌면 시공권 처리가 다음 쟁점이 된다. 계약 해지와 매몰비용, 그리고 배상.

“모노레일로 바뀌더라도 시공상 어려움이나 기술적 문제는 없다. 건축 공정은 단순해질 수 있다. 단 정거장 규모 등 설계의 전면적 변경이 필요하다.” — 시공사 관계자 (2026.05.11)
702.6억
1공구 본계약
서한 · 2025.04
2공구
코오롱글로벌
본계약 준비 중
30~50억
공구별 설계비
매몰 가능성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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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호선

정치는 4년이지만,
노선은 50년을 간다.

답은 시민에게 가장 이로운 쪽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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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디지털뉴스부 · 2026.05.13
자료 : 대구시·대구교통공사 사업계획 열람공고, 환경영향평가서, 영남일보 자체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