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한세광 교수 ‘산학협력경진대회’ 최우수상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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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25 07:26  |  수정 2013-10-25 07:26  |  발행일 2013-10-25 제22면
신풍제약과 ‘히알루론산 기반 나노의약품 개발’ 성과
포스텍 한세광 교수 ‘산학협력경진대회’ 최우수상

한세광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의료용 나노소재)팀이 ‘2013 산학협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텍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 대회 시상식에서 한 교수팀은 신풍제약과의 ‘히알루론산 기반 나노의약 제품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협력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해 산학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이 경진대회는 기술협력 부문과 인력양성 부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학측은 한 교수는 생체고분자 히알루론산과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이용한 신개념 유착 방지제 메디커튼을 개발, 상업화에 성공하는 등 산학 공동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바이오,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교수는 제넥신 및 신풍제약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기조립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암 및 하지허혈증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화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세계적 수준의 나노의약 개발을 위해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해외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이용한 성형수술용 필러와 관절윤활제, 간질환 맞춤형 단백질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한 교수 연구팀은 최근 3년간 히알루론산 유도체와 다양한 생체재료를 이용한 나노의약 개발연구와 관련하여 총 33편의 논문을 ‘Nature Photonics’ 등 국제 저널에 게재했고, 국내외 30여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하는 등 활발한 산학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체내 기질과 근골격계, 관절, 안구, 혈액 등에 존재하는 생체고분자로 점탄성, 점막점착성,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이 우수하여 관절염 치료제, 안과 수술용 보조제, 성형 수술용 필러, 약물전달 및 조직공학 재료 등으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나노의약(Nanomedicine)=최첨단 나노바이오 기술을 의약품 제조에 적용하는 연구분야로 재료과학, 화학, 생명과학, 의학, 중개연구 등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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