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신고 녹취록 공개…"제발 빨리 와주세요" 다급한 목소리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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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3 15:32  |  수정 2018-10-23 21:24  |  발행일 2018-10-2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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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캡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당시의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일으킨 피의자 김성수는 20대 청년의 얼굴을 30차례 넘게 무자비하게 칼부림을 해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피의자 김성수는 신상공개 명령과 함께 최근 신고 녹퓌록 공개까지 이뤄져 비난을 사고 있다.


신고 녹취록 공개에 따르면 강서구 PC방 살인이 일어나기 전 김성수 동생, 피해자, 목격자 2인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30분만에 피해자는 무참히 살해당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이유를 가지고 신고를 했는데 피해자와 다툼을 벌인 범인과 함께 있던 동생은 “누가 손님한테 위협한다”고 했고, 피해자는 “손님이 와서 계속 욕을 한다”고 경찰서에 신고전화를 했다.


그외에 다른 2건의 신고를 한 시민들은 피의자 김성수가 피해자에게 칼부림을 시작하는것을 목격해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제발 빨리 와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공개된 신고 녹취록을 비교했을 때 처음 걸린 두 건의 신고와 이후 걸려온 두 건의 신고는 약 30분가량의 시간차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수가 일으킨 강서구 PC방 살인으로 인해 국민청원이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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