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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저출생 극복 사업 효율성 따져 시행해야"
이화숙〈사진〉 성주군의회 군의원이 20일 제28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에 대한 성주군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유례없는 출산율 저하에 대해 이화숙 군의원은 "생산 가능 인구를 감소 시켜 노동력 부족을 야기하고, 지속적인 고령 인구 비율 증가로 인한 경제 부담은 더욱 가중되어 결국에는 국가의 존립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이 나서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는 물론 경북도에서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출산율 목표를 2.1명으로 정하고 육아 및 돌봄 비용 최소화, 주거 지원 등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을 발표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주군도 최근 성주 맞춤형 저출생 위기 극복 정책을 발굴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이후 몇 차례 보고회를 통해 경북도 72개 과제별 실행계획과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저출생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화숙 군의원은 "성주군에서 계획 중인 사업들이 군 실정에 적합한지, 수혜자들이 바라는 방향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인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행해야 한다"며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대규모 사업들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따져 예산을 조정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최대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A12I1965 (2)
2024.03.20
경북도의회,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 의결
경북도의회가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희수(포항·국민의힘) 도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고령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고령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한 조례안은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을 규정하고 있다. 또 △고령 장애인 실태조사를 할 수 있게 했으며, △고령 장애인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도의원에 따르면, 고령 장애인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비장애인에 비해 쉽게 건강이 악화해 직업 및 사회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1월 말 기준 경북은 17만 8천여 명의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고령 장애인이 10만5천여 명으로, 도내 등록장애인의 59%가 고령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도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경북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고령 장애인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고령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김희수 의원사진 김희수 경북도의원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소현 경주시의원, APEC 경주유치 지원 특별부위원장 맡아 홍보 총력
"정치를 하는 이유는 정치라는 분야가 사람들이 살아가는 실생활과 가장 근접하고, 영향력을 가장 강하게 미치기 때문입니다"김소현(37·국민의힘) 경주시의회 2025 APEC 경주유치 지원 특별부위원장은 1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9대 경주시의회가 개원한 후 밤낮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들을 가리지 않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시의원은 지역구 출신 유일한 최연소 여성 의원으로 시의원 후보 때부터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그의 당선은 경주라는 도시 특성상 보수색이 짙고 젊은 세대들의 제도권 입성 사례가 없었기에 이례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의 선택이었다.특히 그는 2025 APEC 경주유치 지원 특별부위원장으로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 강화, 유치 전략 공유, 시의회 차원의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각종 민원 해결, 조례안 제정·개정, 5분 발언, 시정 질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김 시의원은 '청년 기본 조례 일부 개정'으로 청년 나이를 '15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바꾸는 조례안을 발의했다.또 청소년 부모로 양육과 학업·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부모 가정 지원 조례안'을,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 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도 내놓았다.5분 발언으로 △화천초등학교(가칭) 조기 개교 설립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아동 성교육 도서의 올바른 방향성과 지자체의 관리 대응책 등을 물었다김소현 시의원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 이 자리에 온 만큼, 기초의원의 정체성과 시의원의 역할을 소신 있고 참신하게 초선의 시간을 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 시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부위원장·문 정권 경제 실정백서 특별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전국지방청년의원협의회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은주 포항시의원, 포항시 보조금 부당수급·성매매 집결지 문제 공론화
"일꾼이라는 말이 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김은주 포항시의회 의원은 초선이지만 의회에서의 경력 하나만큼은 남다르다. 여성학을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7년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방송국에서 작가로 오래 활동했으며 외래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포항여성회 회장 및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활동 이력도 화려하다.이는 김 시의원의 의정 활동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시의원으로서의 활동이 기존 일의 연장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다. 그렇지만 초선의원으로서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의원이라고 뭐가 달라지고 이런 거는 모르겠다"라면서도, 막상 의원이 되니 할 일이 매우 많아 놀랐고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배우기 위해 감사보고서를 10번도 넘게 봤다고도 했다.김 시의원이 다룬 쟁점들이 논란이 많아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것들이라는 점도 그의 열정을 잘 설명해준다. 그 결과 포항시 보조금 부당 수급 문제에도 큰 역할을 했고, 성매매 집결지 문제를 공론화시키며 포항시와의 정비 TF 구성에도 앞장섰다.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소속으로 보수의 텃밭에서 활동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 시의원은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 된다고 평했다. 제약 조건을 따질 것도 없고 지역 이해관계에서도 자유로워 소신과 원칙에 따라 문제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생강(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포항시의회 여성의원 모임)'이라는 의원 연구단체 구성에도 김 시의원의 역할은 컸다. 여야를 아우르는 '생강'은 토론과 세미나 등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정책개발로 의회 전문성 강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김은주 시의원은 "한 시민으로부터 '의원님 덕분에 포항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시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리며 원칙과 정의를 잃지 않도록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자유성] 구미형 인구정책
경북도가 ‘초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구미형 인구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4년까지 평균 연령 30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를 자랑하던 구미시는 2014년 35.1세로 올라간 뒤 지난달 말 평균 연령은 41.36세가 됐다. 구미시 합계출산율은 2019년 0.98에서 지난해 0.71까지 떨어졌다. 낮은 출산율은 인구 감소를 부추겨 불과 수년 만에 구미시 인구는 1만여 명이나 줄었다.‘구미형 인구정책’은 이런 난관을 뚫기 위해 채택됐다. 최종 목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이다. 주요 정책은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 △24시 마을 돌봄터 △야간 연장 어린이집 △저출산 대책 전담반(T/F) 운영이다. 신혼부부가 출산과 육아 문제로 불이익을 받거나 고통받는 일은 더는 없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 1월 개원한 경북 중·서부권 최초의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구미시와 인근 4~5개 시·군에서 연간 환자 9천17명이 찾아 현재 필수의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비교적 성공한 사례다.오래전 혹독한 저출산을 경험한 독일은 보육 시설 확충과 전일제 학교 운영으로 육아 문제를 해결했다. 사정이 비슷한 스웨덴은 ‘아빠 육아 휴직 할당제’를 신설해 최대 480일간 부모 휴가를 사용하도록 강제했다. 과감한 육아 정책을 도입한 두 나라의 현재 출산율은 1.5∼1.8명으로 반등했다. 저출산 극복으로 인구 감소에서 탈출하려는 ‘구미형 인구정책’이 이들 국가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다 해도 가야 할 길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뉴스와이] 3월20일 뉴스
(정치)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의 비례공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사천’논란에, 단 한 명도 추천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도 양문석 후보의 공천을 두고 지도부와 당내 의원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추천제’와 ‘전략공천’에 대구 현역 의원들이 순응하는 모양새입니다. 공천을 받지 못한 대구 동구갑 류성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양금희,임병헌 의원도 인수인계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151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권을 힘모아 내쫓았듯이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겠다’는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사회) 의대교수의 사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출구없는 의정 갈등에 대구 상급 종합 병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의료 시스템 붕괴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위니아 김치냉장고 화재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5년간 7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2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제품은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제조사의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공사대금도 부족하다면서 성과급으로 펜트하우스를 받은 조합장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구 중구 동인동 소재 재개발 아파트는 작년 3월에 준공을 마쳤지만, 청산 절차는 아직 무소식입니다. 하지만 준공도 전에 분양 성과급으로 조합장에게 펜트하우스를 지급한 것입니다. (경북) 사과값이 폭등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공급 확대에 나섰습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 공급량을 하루평균 두배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농업인이 농업 6차 산업 발달과 더불어 농업의 변화를 이끕니다. 경상북도는 농업 6차 산업인증 경영체를 281개에서, 2026년까지 사백개소로 확대합니다. 월성원전 원자로가 정지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3호기가 전력계통의 화재로 자동 정지되었으며, 현재 방사능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대구시가 뇌산업도시로 도약을 노리며 수성알파시티에 175억원을 투자하여 실리콘밸리 ‘엘리스’와의 연구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뇌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정부공모과제 응모와 지역 상금 병원과 협력도 강화합니다. 4대 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 2천만원에 육박합니다. 하나은행 기준 남성의 연봉은 1억 4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작년 급여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순으로 높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경기 진단 및 활성화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경기는 2025년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택 확대와 지역건설 활성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진행 / 김대현, 김도경 (인턴아나운서). 편집/ 이재원(인턴) 김수일 기자 / maya1333@yeongnam.com
2024.03.19
[4·10 필드 속으로] 김상우 예비후보, 예천지역 경제활성화 등 8대 핵심 공약 발표
김상우 안동-예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예천 경제 활성화 등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예천군청에서 예천 지역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발전 공약과 함께 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구역 개편 등 분야별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항으로 분류된 점촌-도청 신도시-안동 노선 건설사업을 통과시켜 예천을 경북 북부권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며 "상급 종합병원 및 예천공항 항공훈련센터 유치를 통해 의료·경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5대 발전 공약은 △점촌-도청 신도시-안동 간 철도 건설 가시화 △상급 종합병원 유치 △예천공항 항공훈련센터 유치 △도청 신도시 중학교 신설 적극 지원 △농·특산품 공동브랜드 개발 및 물류 유통체계 혁신이다. 김 예비후보는 "예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새롭게 만들겠다"며 "천혜의 자연과 경북도청을 품고 사는 군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포토뉴스] 모습 드러낸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19일 대구 남구 대봉교 인근 신천 둔치에 대구시가 조성 중인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오는 6월에 완공 후 7월에 개장 예정인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파도풀을 시작으로 유수풀, 가족풀 등이 고정식으로 설치되며, 계절에 따라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대신 여름엔 물놀이장, 겨울엔 스케이트장, 그리고 봄·가을에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새순 돋은 버드나무 보며 대구 월광수변공원 산책하는 시민
대구 지역 최고온도가 16.3℃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19일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새순이 나온 버드나무 밑으로 산책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0일 대구는 최저 2℃, 최고 11℃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 22일 저녁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산수유 터널 지나는 대구시민
대구 낮 최고기온 16.3℃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19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수유 터널을 지나며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대구 낮 최고기온 11℃로 강한 바람과 함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
[속보] 與 공관위, 안동-예천 '김형동' 문제없다…선거법 위반혐의 기각
[속보] 與 공관위, 안동-예천 '김형동' 선거법 위반혐의 기각
국민 추천·전략 공천에 순응한 대구 현역 '불출마'
국민의힘 '국민 추천'과 '전략 공천' 후폭풍이 거셌던 대구 지역 3곳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결국 모두 순응했다.류성걸(대구 동-군위갑·재선)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밝힌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 추천제에 대해 "이런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도 당의 결정을 수용한 셈이다. 류 의원의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점쳐졌지만, 무소속 출마에 따른 부담으로 불출마를 선택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당 명패를 달고 있는 것과 달고 있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아무리 현역 의원이라 할지라도 웬만한 개인기를 갖고 있지 않으면 정식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에 맞서기가 쉽지 않다. 지지자들과 지역구 선출직 의원들을 '희망고문' 시키고 당심을 분열시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했다.국민 추천제가 시행된 북구갑과 전략 공천이 시행된 중-남구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과 공천자 간 인수인계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양금희(북구갑) 의원은 국민 추천제 발표 직후 SNS를 통해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합돼 중단 없는 지역발전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미래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라고, 저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병헌(중-남구) 의원은 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직을 맡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포기했지만, 무소속 도전자가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북구갑 예비후보였던 전광삼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동-군위갑 예비후보였던 배기철 전 동구청장이 출마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지만, '낙하산' 공천을 둘러싼 싸늘한 민심은 변수가 될 수 있다. 19일 북구갑 전역에는 "밀실 공천에 분노한다. '경축' 북구갑 '무소속' 당선", "국민의 힘 빼는 낙하산, 북구갑 주민은 호구가 아닙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심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라며 "공천 받은 후보에게 '동네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하루 빨리 지역에 내려와서 주민들을 만나야 한다'는 귀띔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왼쪽부터 차례대로 류성걸, 양금희, 임병헌 의원19일 대구 북구갑 지역에 내걸린 국민의힘 공천 반발 현수막 독자제공19일 대구 북구갑 지역에 내걸린 국민의힘 공천 반발 현수막 독자제공
대구시, 정신응급 입원병상 추가 운영…위기대응 강화
대구시가 정신질환자의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입원 병상을 추가 운영한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18일)부터 정신 응급 입원 병상을 대구가톨릭대병원 1병상에서 수성중동병원 2병상을 추가했다. 또 추가로 1병상을 공모할 예정이며, 총 4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정신 응급 입원 병상 지정의료기관은 24시간 상시 응급입원이 가능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야간·공휴일 진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의 경우 즉각적인 위기 개입과 응급 입원 치료를 할 수 있다.112, 119,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 등으로 정신과적 위기상황이 접수되면 환자 상태를 평가해 정신 응급 입원 병상 지정의료기관으로 의뢰하게 된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응급입원과 치료를 받게 된다.이번 정신 응급 입원 병상 확대로 정신질환자의 응급 이송·치료 지연을 막고 조기 개입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치료도 향상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 응급 입원 병상 지정의료기관 확보와 함께 정신 위기 상황 시 상담, 현장 대응, 이송, 사후관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정신건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영주시청 홈페이지 1시간 25분간 '먹통'… 현재 복구 완료 (종합)
경북 영주시 홈페이지가 네트워크 점검에 따른 홈페이지 접속 중단으로 1시간 20분 넘게 '먹통'됐다.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영주시청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이번 중단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점검으로 '점검 시간 동안 서비스 지연, 순간 발생' 등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사전 안내 후 진행됐다.이에 이날 오후 3시쯤부터 1시간 25분간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 후 오후 4시 25분쯤 복구가 됐다.이날 접속 중단으로 시청 홈페이지는 물론 문화관광, 보건소, 예약통합계약재정정보공개, 실내수영장 등의 이용이 제한됐다.당시 오류가 발생한 영주시청 홈페이지에는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이트에서 응답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라는 메시지가 떴었다.영주시 관계자는 "사전 공지를 통해 홈페이지 일시 중단을 안내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 시청 홈페이지 오류 화면. 시청홈페이지 접속 캡쳐영주시청 시청 모바일 홈페이지 오류 화면.
[4·10 필드 속으로] 오중기 예비후보, 연이은 간담회로 광폭 행보
오중기 포항북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역 기업·기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최근 포항북부소방서, 현대제철 노조, 경북 교사노조를 연이어 만나 지역 현안 등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포스코와 주요 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포항의 주요 산업 관련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같은 지역구 이재원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자 오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보고 고무된 상태다. 오 후보 캠프는 이를 반영하듯 선거사무실에 20~30명 이상의 지지자들 매일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오중기 예비후보.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권 의대 교수 8명 사직서 제출…정부 대화 촉구에도 의료계 강경한 태도
의협 새 회장 강경파 임현택 당선…'의대 증원 논쟁' 고조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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