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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계명대 창업지원단 우수 창업기업] 횡단보도 안전을 책임질 스마트볼라드, '디에이치테크'
창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때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각종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이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프라, 사업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창업기업들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지난해 5월 설립된 '디에이치테크'는 보행 안전시설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 표시형 LED조명'으로 특허 등록을 했다. 올해 1월에 조달청 나라장터 이용자등록을 했으며, 이달에는 조달청 벤처나라에도 지정됐다.최근 사회적으로 대두가 된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형 볼라드'가 디에이치테크의 주력 제품이다.디에치테크는 "스마트볼라드는 QR코드 인식이 가능해 횡단보도 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4차 산업의 융복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횡단보도 내 주요 사고요인 중 하나가 운전자와 보행자 간 존재 인식을 잘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발생에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개발이 시작됐다.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선 횡단보도 대기 시 보행자가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안전 대기 구역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디에이치테크의 스마트볼라드는 볼라드 상부의 공익디자인 및 안전문구를 통해 보행자가 신호 대기 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안전구역이 형성되고, 보행 시에는 안전가이드 '레드 라인'을 횡단보도 양쪽에 연출해 운전자는 정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원리로 운영된다.디에이치테크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혁신기술제품 실증지원사업 신청을 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 기술개발제품 시제품구매제도 신청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500개 이상의 수요기관에 제품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하반기에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록도 할 예정이다. 특허기술 파생등록을 통한 IP권리 확보, 수익 모델의 다양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디에이치테크 측은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실현하고, 사업화 진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초기 기업이다 보니 부족하거나 배워나가야 부분들이 많았는데 관계자분들을 통해 하나하나 계단 오르듯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지원사업을 통하여 일구어낸 결과물을 토대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디에이치테크의 '스마트볼라드'.
2024.03.27
[계명대 창업지원단 우수 창업기업] 어디서나 간편하게, 두피 모발 토탈 케어 '패스트힐'
창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때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각종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이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프라, 사업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창업기업들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지난해 설립한 '패스트힐'은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등 두피 모발 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자연에서 91% 생분해되는 프로테고 원단을 사용한 일회용 '프렌들리 라인' 6종을 출시해 판매 중이며, 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생활 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두피 모발 케어 서비스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관련 내용으로 특허 출원과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패스트힐 이주영 대표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클라이언트들과 소통하면서 화장품을 개발하고 제작해 수출 및 유통을 총괄하는 업무를 해왔다. 탈모 관련 제품 상담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2022년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 대표는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올해 1월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피칭 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패스트힐은 현재 탈모 증상 완화 샴푸(470㎖)와 2년 내로 자연에서 91%가 생분해 되는 프로테고 원단을 사용한 제품인 '프렌들리 라인' 탈모 증상 완화 샴푸(10㎖), 컨디셔너(10㎖), 두피 앰플 4종(민감성, 지성, 건성, 모발 성장 촉진용)(3㎖) 등 총 7종을 생산하고 있다.이주영 대표는 "올해는 패스트힐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프렌들리 라인'의 제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며,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다른 나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넓혀갈 계획이다"라며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더 깊고 정확히 인지를 할 수 있었고, 사업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예비창업패키지 졸업 기업으로써 더 탄탄히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패스트힐'의 제품들.'패스트힐'의 제품들.
[계명대 창업지원단 우수 창업기업] 빅데이터 기반 오프라인 광고 서비스(우스팟), '로인즈'
창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때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각종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이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프라, 사업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창업기업들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지난해 설립된 '로인즈'는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인 '우스팟'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시각, 편집, 홈페이지 등)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새롭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을 기업의 목표로 한다.'우스팟'은 다양한 오프라인 광고(지정 게시대, 이동형 광고, 전광판 등) 정보를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한곳에 모아 비교 분석하기 쉽게 한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듯 쉽게 오프라인 광고 정보를 조회 및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만든다. 우스팟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활용 데이터(유동 인구, 금융 소비 데이터 등)를 기반으로 광고주의 업종, 예산, 타깃 연령 등에 따라 광고주 및 타깃 소비자 그룹별로 매체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 광고 견적에 드는 기회비용을 줄이고 광고주에게 실시간 솔루션도 제공한다.최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광고 형태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로인즈는 기대한다.로인즈는 지난해 계명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과 달서구 청년창업 지원센터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연말에는 우스팟(OOHSPOT) BM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표준화되지 않은 기존의 오프라인 광고 관련 정보들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채널 △통합 채널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편리한 광고 집행 및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하고 복잡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간소화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 2024년 한해 로인즈의 계획이다.로인즈 권기철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최고의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수차례에 걸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한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으며, 함께 선정된 대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소통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굳은 마음과 자세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빅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광고 서비스 '우스팟'
[계명대 창업지원단 우수 창업기업] 해양에서 탄소제로에 도전한다 '블루카본 (BlueCaborn)'
창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때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각종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이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프라, 사업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창업기업들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블루카본'(BlueCaBorn)은 해양의 친환경 탄소(Blue Carbon)를 포집하는 친환경 '기후테크' 기업이다. 블루카본은 인류가 직면해 있는 온실가스 문제를 해양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이로써 끊임없이 발전해온 인류 정주환경 번영의 역사를 이어가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블루카본에 따르면, 매년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510억 t 이상, 그중에서도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가 지속되자, 단순히 배출 속도를 늦추는 걸 넘어 넷-제로(Net-zero) 및 탄소네거티브(Carbon negative) 개념이 대두됐다. 넷-제로란 지구상에서 생성되는 탄소량과 흡수되는 탄소량이 동일해 총합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탄소 네거티브는 넷-제로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이 더 많은 상태를 말한다.블루카본은 해양에 흡수되는 이산화탄소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블루카본은 그 핵심 기술로 해양생태계와 지구생태계를 회복시키고자 한다.또 블루카본은 해수 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물화시키는 입자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로 광물화된 입자는 자발적 탄소시장에 1차 판매된다. 생성된 광물은 자동차 보강재료 및 건축용 시멘트로 재활용됨으로써 2차 판매가 이뤄진다.창업자인 황동수 교수는 기술이전 총 8건, 총 기술료 입금액 6억3천만 원으로 학계에서 산업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황 교수가 창업에 관여한 <주>네이쳐글루텍(박사학위 연구주제 )와 <주>에이엔폴리는 최근 두 기업 모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시회인 CES에서에서 2024 CES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블루카본 측은 "한국의 국민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30년에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국민 1인당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민국의 제조업 미래 국가 가격 경쟁력에 초격차를 가져다주는 대체 불가 핵심 미래기술을 해양에서 찾기 위해 창업을 하게 됐다"며 "원천기술을 통해 블루카본은 기후 테크 시장과 친환경 소재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블루카본'의 창업 멤버인 포항공과대학교 이기라 교수와 황동수 교수, 서강대학교 박제영 교수.
계명대 글로컬대학 도전 주요 키워드는?…'무경계' '산학융합' '지역' '신산업'
계명대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지산학 협력 허브' '지역과 함께 잘 가르치는 무경계 대학' 등의 혁신 전략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에 도전장을 냈다고 27일 밝혔다.계명대는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과 대구RISE 체계 전략 분석을 통해 대구형 지산학 협력 기반의 트라이앵글 산학융합캠퍼스(특화캠퍼스 3개+공동캠퍼스 3개)와 'D(Daegu)-글로컬 혁신공유대학' 기반 고등교육협업생태계 모델 등을 글로컬대학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산학융합캠퍼스는 계명대가 도심형 산업단지에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대구신산업 중심으로 기존 캠퍼스를 산학협력 허브형 트라이앵글 특화캠퍼스(헬스케어-성서, 모빌리티-달성, 문화·창업-대명)으로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들과 함께 직업교육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공동캠퍼스(첨단의료-신서혁신, 항공물류-통합신공항, SW융합-수성알파)로 영역을 확장하는 지역정주형 지산학협력 모델이다.'D(Daegu)-글로컬 혁신공유대학'을 기반한 고등교육협업생태계의 주요 내용은 우선 계명문화대와 통합하고, 지역의 전문대(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공업대, 수성대)와 함께 학생들이 전문학사과정과 일반학사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학위제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어 지역정주형 직업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춰 재직자와 유학생의 재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텍과 디지스트, 지역 내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공동연구로 대구형 BK(Brain Korea) 고급혁신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또 '계명 글로컬 콤플렉스'는 유학생의 교육과 정주를 지원하는 시설과 지원 프로그램의 집적체라고 계명대는 설명했다.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에 대한 내용도 이번 혁신안 포함돼 있다. 계명대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위해 지자체와 관련 기관, 기업체 등 70여 곳과 지산학연 협약을 체결하고 계명대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선포한 바 있다.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고 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지역대학은 지역발전과 혁신, 청년들의 지역정주에 필요한 인재양성 정책이 무엇인지 개발해 제공하고, 지역혁신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계명대는 항상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고 동행할 것"이라며 "계명대는 이번 글로컬대학에 반드시 진입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계명대 정문. 계명대 제공신일희 계명대 총장
2027년부터 인구소멸지역 경북 영양·의성·청송·봉화, 대구 군위 '쿠세권' 된다
쿠팡이 올해부터 3년간 3조원을 투자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 이른바' 쿠세권'을 전국으로 확장한다. 특히 경북 봉화, 청송, 의성, 영양, 대구 군위군 등 인구소멸지역도 로켓배송권역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을 투입한다. 이럴 경우 2027년부터는 230여개 전국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해진다.인구 수로 보면 전 국민 5천130만명 중 무려 5천만명 이상이 서비스 권역에 들어가는 셈이다. 사실상 국내 전 지역이 쿠세권에 포함되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추가될 쿠세권지역 상당수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다. 잘 활용하면 지방인구소멸 대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쿠세권은 17곳이다. 3년 뒤엔 60여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경북에는 봉화, 의성, 영양, 청송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이 로켓배송이 가능한 신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 3만명 미만이 대구 군위군도 쿠세권에 포함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27일 대구경북 구름많고 일교차 커…낮 최고기온은 14~20℃
27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까지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기온이 15~20℃의 분포로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5℃ 이상으로 크겠다.이날 낮 최고 기온은 14~20℃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북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안개가 자욱히 내려앉은 대구 수성못가에서 시민들이 아침산책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육아가 궁금한 아빠들은 다 모이세요~"…경북도, '100인의 아빠단' 모집
경북도가 부부가 함께 육아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추진 중인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 정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아빠 육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특히 올해는 아빠와 자녀의 관계뿐 아니라 부부 간 서로를 격려하는 미션, 간담회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문화 확산과 적극적 육아 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또 아빠 육아 노하우 확산을 위해 아빠단 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선발한다.6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2022년생(3세)부터 2018년생(7세)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페이지를 통해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4월 11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정된 아빠단은 12월까지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5개 분야(놀이·일상·건강·교육·관계)의 온라인 주간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경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추진하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보건복지부에서 별도로 선정한 멘토 아빠단(25명)이 매주 1회 초보 아빠들의 수월한 미션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한다. 경북도는 매월 '이달의 우수 아빠'를 선정,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학교폭력 로그아웃·친구사랑' 대구 으뜸새마을금고 캠페인
대구 으뜸새마을금고(이시장 장태훈)가 지난 25일 대구 서구 경운초등 앞에서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으뜸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비롯해 최성호 내당4동파출소장 및 대원, 최주성 경운초등 교장,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공단 직원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폭력 로그아웃! 친구사랑 로그인! 친구사랑 학교사랑 작은관심 으뜸존중'이라는 홍보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CES 2024' 최고혁신상 미드바르, 이강덕 포항시장 "에어팜 지원 집중"
이강덕 포항시장이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주>미드바르를 지난 25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동대 창업기업인 미드바르는 공기주입식 '에어팜'이라는 기술과 함께 양분과 수분을 미스트로 공급해 물 사용량을 줄인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스마트팜에 접목해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미드바르는 지난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관련 지원에 힘입어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미드바르는 기후변화, 고령화, 인력 부족 등 연구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기업이 가진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등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경북전문대-육군부사관학교, 軍 전문인력 양성 협약
경북전문대(총장 최재혁)와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정덕성)가 우수한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경북전문대는 지난 19일 육군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군 부사관 후보생 과정 교육 운영 △학생군사교육단 인적 자원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육군부사관학교장 정덕성 소장은 "경북전문대와 함께 육군의 미래를 책임질 엘리트 부사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최재혁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육군부사관학교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군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학의 의지를 강조했다.한편, 2015년 8월에 창설된 경북전문대 부사관학군단(이하 RNTC)은 올해 새 학기를 맞아 다음 달 19일까지 RNTC 10기와 11기를 모집 선발 중이다. RNTC는 엄격한 교내 교육, 인성교육, 생활지도 등 차별화된 교육 운영을 통해 당당한 초급 간부의 역량을 갖춘 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전문대와 육군부사관학교가 최근 우수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中 르자오시 "해양관광시대 함께 열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해외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르자오시 장디옌후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장디옌후 르자오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르자오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우호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르자오시는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해양 항만도시다. 포항과 지리적으로 비슷하다. 항구와 우월한 지리적 위치로 철강·자동차부품·청정에너지산업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대표단은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를 만나 양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친환경산업 기술 교류 및 해양문화관광 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포항시와 중국 르자오시는 2008년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르자오시 한국 주관 행사에 상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10여 년 동안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국제 크루즈 노선 개척 등 양 도시 간 물류, 항만, 관광 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21일 포항시를 방문한 장디옌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르자오시 대표단이 이상철 정무특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우즈벡 사마르칸트 '新실크로드 협력'
경북 경주시-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가 우호 도시 10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주시는 김성학 부시장이 지난 19일 우마로프 사마르칸트시장을 예방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시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 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사마르칸트 경제 교류단의 경주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 이번 방문에는 지난해 12월 사마르칸트시와 경제 협력을 주도해 온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회장단도 동행했다.2013년 8월 고도(古都)인 두 도시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를 바탕으로 우호 도시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두 도시는 지난해 우호 도시 결연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마르칸트시 공무원이 경주시에서 6개월간 연수를 했고, 5월에는 관광 교류단이, 12월에는 경제 교류단이 경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에서 김 부시장은 신(新)실크로드 협력 사업으로 유학생 파견, 사마르칸트시의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회원 가입, 상공회의소 교류 협력 등을 제시했다. 우마로프 사마르칸트 시장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회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유학생 파견과 경제인 교류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과 회장단은 사마르칸트 상공회의소에서 경제 교류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청에서 김성학(앞줄 왼쪽 셋째부터) 경주 부시장, 우마로프 파지릿딘 시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 교류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대학들, 글로컬대학 '소신' 도전 성공할까?
지난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도전한 대학 절반 이상이 '통합' 혹은 '연합' 형태 신청을 한 가운데, 올해 대구지역 대학 대다수가 '단독' 형태로 신청해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6일 교육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감된 글로컬대학 신청서 접수에 전국에서 109개 대학, 대구경북에서 19개 대학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전국 대학들의 신청 유형을 살펴보면, 전체 도전 대학의 65%에 달하는 70개교가 대학 간 통합·연합을 전제로 신청을 했다. 단독으로 신청한 대학은 39개 대학이다.전국적으로 통합을 전제로 신청한 건수는 6건으로, 대학 수로는 14개교다. 연합대학 형태로 신청한 건수는 총 20건으로, 대학 수로는 56개교다. 대구지역 대학들의 경우 통합을 전제로 한 신청이 1건, 타 지역 대학과의 연합 형태 신청 1건, 단독 신청 4건으로 단독 비율이 높았다. 대구 대학들은 나름대로 '소신' 도전을 택한 것인데, 이 같은 선택이 과연 성공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단독 도전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린다.대구 교육계 한 관계자는 "비수도권의 많은 대학들이 통합·연합을 내걸고 글로컬대학 신청을 한 것은 그 자체로 강한 혁신의 의지를 부각할 수 있어서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대구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가 일각에서 '통합이나 연합을 해야 글로컬대학 지정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나 나돌지만, 어디까지나 관측일 뿐 '필승 공식'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지역 대학 관계자는 "대구지역 대학들은 각각 이질적인 분야에서 특성화된 대학들이 많다 보니 통합·연합이 쉽진 않았을 것"이라며 "다른 대학과의 연합에 대해서 대학들의 고민이 많지만, 결국 대학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홀로 혁신의 승부수를 걸어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혁신안 그 자체로 한번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약 1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교육부는 4월 중 예비 지정 결과를,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2월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교육부 제공
2024.03.26
경주서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30일 일부 교통 통제
국내 마라톤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주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는 황영조·이봉주·임춘애 등의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다.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한다.대회는 지난해 우승을 거머쥔 배문고·배문중, 서울 신정여고·성남여자중 등 전국 시·도를 대표해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24개 팀, 일반부 15개 팀의 총 60개 팀, 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특히 올해 대회도 지난해와 같이 일반부가 포함돼 고등부 코스와 같은 코스로 대회를 치른다.고등부·일반부는 42.195㎞ 풀 코스를 6개 구간, 중등부는 15㎞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풀 코스는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힐튼경주(1중계)~분황사(2중계)~무열왕릉(3중계)~동궁과월지(4중계)~통일전(5중계)을 거쳐 다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로 돌아온다.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6개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거리 응원을 펼친다.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한다.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마라톤과 함께한 40년 역사를 지닌 대회가 매년 경주시서 열려 매우 자랑스럽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시내 각 구간에서 오후 1시까지 교통 통제를 하니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고등부 출발 모습. 경주시 제공오는 30일 열리는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 안내문. 경주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권 의대 교수 8명 사직서 제출…정부 대화 촉구에도 의료계 강경한 태도
의협 새 회장 강경파 임현택 당선…'의대 증원 논쟁' 고조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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