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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골든라이프케어, 라면 50박스 기탁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골든라이프케어(대표 조신미·오른쪽 첫째)는 최근 다사읍행정복지센터(읍장 신인식·왼쪽 첫째)에 라면 20개입 50박스를 기탁했다. 라면은 지역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된다.다사읍 죽곡골든라이프케어 라면 50박스
2023.09.12
'싱싱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경북도 의회서 수산물 시식 행사 열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수산물 시식 행사를 실시했다.1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 150여 명은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다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식당 메뉴로는 국내산 우럭과 전복, 소라 등이 주원료로 들어간 포항 물회와 영덕의 특산물인 자연산 물가자미 무침회, 울진군 양식산 멍게 등이 준비됐다. 또 방어, 멍게, 오징어, 문어, 물가자미, 홍게 등 6종을 홍보용 수산물로 소개했다.경북도는 이번 시식 행사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포항시 죽도시장과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수산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향후 서울 및 광역시에서 경북 수산물 대규모 판촉전을 열어 경북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철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수산물 안전관리와 안심 소비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배한철 의장은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와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라며 "수산물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도민들의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제341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검사결과를 주기적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경상북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2일 이철우(왼쪽부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항철강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화 '착착'
오래된 포항철강산단을 첨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바꾸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 선정에 따라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기반시설 강화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이 추경 예산에 포함돼 안전한 첨단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포항철강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는 여기에 포항철강산단 기반 시설 강화,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2개 사업을 올해 추경 예산으로 확보했다.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2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포항철강산단 기반 시설 강화사업' 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철강산단의 긴급복구 및 자연재해 예방에 쓰인다. 올해는 옹벽 설치, 배수시설 정비와 하천 인접 공장 재해 예방을 위한 차수벽 설치, 포항철강공단 지하매설물 구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자연 재난과 환경오염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30억 원(국비 85억 원)을 투입해 수위·강수 측정 장비, 대기환경 측정시스템, 지능형 CCTV, 교통환경 모니터링 장비 등을 구축하고, 이미 구축된 포항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통합 관제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앞서 지난해 4월 선정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총사업비 2천 992억 원)은 스마트기술을 노후 산단에 적용해 제조혁신과 산단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그린철강기반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목표로 14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올 상반기에는 통합 물류지원센터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산단 내 공장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ICT 기반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 디지털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 3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후속사업으로 저탄소 철강 소부장 제조혁신 기반 구축,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합심해 중앙부처, 국회 방문 등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혁준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으로 포항철강산단의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재난에 대비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산업단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후속사업도 미리 준비해 산업단지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그린산단에 선정된 포항철강산단에 위치한 포스코 전경.영남일보 DB
[포토뉴스] 영남대 취업 한마당, 공공기관 채용 상담받는 대학생들
12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영남대학교 취업 한마당’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공공기관 채용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추석맞이 대구 동성로 합동 대청소
12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추석맞이 합동 대청소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새마을회를 비롯한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이 물청소를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옛 판타시온리조트',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로 새롭게 태어난다
15년간 방치돼온 경북 영주시 소백산 영주 스파리조트(옛 영주판타시온리조트)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최근 영주시가 개발촉진지구(영주판타시온리조트) 시행자 지정 취소 고시(영주시 고시 제2023-129호)를 했다. 이에 따라 소백산리조트의 정상화를 위해선 경북도의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둔 상태다. 영주시는 지난 11일 경상북도 관보를 통해 영주시 고시 제2011-306호(2011.8.4)로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된 개발촉진지구사업(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시행자에 대해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 53조의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하고 이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처분의 사유는 실시계획(변경) 승인 이후 장기간 공사 중단 및 토지 등의 상실로 인해 기존 사업자가 지역개발사업의 계속 시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소백산리조트는 사업 시행자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영주시에 사업 시행자 변경 신청을 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리조트 워터파크 기공식(영남일보 4일자 10면 보도)도 열었다. 소백산리조트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연내 실내 워터파크에 이어 내년 여름 시즌 실외 워터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워터파크와 온천을 먼저 시작하고 계속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1차로 워터파크와 온천에 100억 원, 2·3차로 콘도와 사업 전반에 걸쳐 각각 300억원과 400억 원 등 총 9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도로부터 신규 사업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향후 2~3년 안에 재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판타시온리조트는 지난 2007년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착공한 휴양시설이다. 시행사였던 이엔씨티엠에스는 이듬해인 2008년부터 2차례에 걸쳐 부도를 냈고 근로복지공단의 강제 경매를 거쳐 지난 2020년 1월 소백산리조트가 최종 인수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KakaoTalk_20230911_200457475_01 소백산 영주 스파리조트 조감도. KakaoTalk_20230911_200457475 소백산 영주 스파리조트 전경 조감도.
[포토뉴스] 경로당에 전달될 송편 빚는 어린이들
12일 대구 달성군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한가위 온정 나눔 한마당' 송편빚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복지관 자원봉사단 어르신과 함께 인근 경로당에 전달할 송편을 빚고 있다. 이 행사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달성군사회적경제협의회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대구 달성군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김효현)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이 지역 상생에 손을 잡았다. 이들은 12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ESG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인 달성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두 조직 ESG 경영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물클러스터 대구 달성군사회적경제협의회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12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
"미래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하겠다"… '영주댐 준공 기자간담회' 열려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경북 영주댐 준공으로 관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은 가운데 박남서 영주시장이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직접 설명하며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총 1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영주댐 개발사업'은 △인문생활 권역 △문화거점 권역 △레포츠 권역 △생태휴양 권역에 4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문생활 권역'은 영주댐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부지에 물놀이 시설, 생활체육시설과 같은 수변 시설을 갖춘 시민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설치로 연결·체류성을 강화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파밍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도입한다. 아울러 영주댐의 전체적인 관리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스마트 도로 시스템·관광 서비스 등 관리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 통합 브랜딩·홍보 마케팅으로 효과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음식·숙박 시설 등에는 민간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KakaoTalk_20230912_112050419_01 1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댐 준공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KakaoTalk_20230912_112050419 1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영주댐 준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대구 시민사회단체, 13일 오후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관련 특별 강연회 개최···시·도민 호소문도 발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둘러싸고 대구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는 특별 강연회가 13일 대구 교남YMCA에서 열린다. 이들은 특강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항일 무장 투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보는 한편, 시·도민 호소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사회연구소가 주관하고, 광복회 대구지부·대구경북학회 등 지역 16개 시민·사회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에는 42년 간 홍범도 장군을 연구한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특강에 나선다. 이 명예교수는 일제 초기 경북 김천 일대에서 항일운동을 하다 '의용단 사건'으로 체포돼 순직한 독립운동가 이명균 선생의 손자다. 특히, 2003년에는 10권 분량의 장편 민족 서사시 '홍범도'를 발표했으며, 올해 3·1절에는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출간했다. 이 책은 홍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이 점화된 지난달 말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꾸준히 오르고 있기도 하다. 이 명예교수는 "역사 서술은 어디까지나 '불편부당'이어야 하는데 불구하고, 식민사관 학자들의 서술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또 이념성에 의해 필요 이상의 과도한 제약이 작용함으로써 역사서술의 객관성이 유지되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특강에 앞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홍범도 장군 흉상 복귀를 위해 대구·경북 시도민께 드리는 호소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역사는 단순히 과거 흘러간 시간이 아니고 현재와 미래에 되풀이 돼 삶을 규정한다"며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를 언급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방의 사명감을 논할 수 없다. 추상적 논쟁이 가져온 조선 후기의 참담한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또다시 이념논쟁으로 국력을 소진해선 안 된다"고 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사회연구소 제공.
대구 지하철서 길찾기 더 쉬워진다…스크린도어 이어 터널에도 역명판 설치
'지하철 스크린도어 역명 부착' 아이디어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대구교통공사가 이용객 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공사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스크린도어에 이어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기존에 출입문 쪽을 보고 있는 승객은 승강장 안전문에 부착된 역명판으로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은 역명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터널 벽면에 역명판이 부착되면 탑승칸에서 창밖으로 쉽게 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 역명판은 2호선 반월당역을 포함한 섬식 승강장 9개 역사에 설치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 9개 역사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승차 질서 계도를 위해 2호선 반월당역 승강장안전문(PSD) 앞 바닥에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을 부착했다. 유도문 효과를 모니터링한 후 올해 내로 1호선 반월당역, 대구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환승역(반월당, 명덕)에 시인성을 높인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10종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환승통로와 편의시설 안내를 개선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감각적인 안내문 디자인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개선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에 '전국 출퇴근러들이 부러워하는 대구 지하철'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00만을 돌파한 상태다.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터널 벽면에 역명판이 부착돼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바닥에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가 부착돼 있다.
[우리지역 일꾼] 김석조 김천시의원, "지역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해야"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입니다."김천시의회 김석조(예결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규정상 기초자치단체가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은 지역 제한이 없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고, 조달청 경쟁입찰 방식에 의해 공사업체가 결정된다"며 "대부분의 원청업체가 하도급을 통해 공사하는데 김천의 경우, 지역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준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실제 김천시가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건설사업을 발주하지만, 정작 지역건설업체에 돌아가는 몫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김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9월까지 2천 318억원(37개 사업) 규모의 사업을 45개 업체에 발주했다. 원청업체들은 112개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 공사비는 769억원 규모다. 김천의 건설업체가 받은 하도급은 294억8천만원 규모로, 전체 하도급 금액의 38.3%, 총사업비의 12.7%에 불과하다. 김천시가 발주한 사업 중 역외 업체에 하도급을 몰아준 사례도 10건이나 됐다. 공사비 200억 원이 넘는 복지시설, 토목공사도 포함됐다.김 시의원은 "전국 어느 곳의 업체에든 원청업체 임의로 하도급을 줄 수 있다"라며 "지역의 대형 건설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역외업체에 일감을 몰아줘도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경기가 활성화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하는데, 역내 자금의 역외 유출이 되고 있다는 게 김 시의원의 설명이다.김 시의원은 "사소한 자재까지 원청업체 연고지에서 들여온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적절한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등산로 성폭행' 최윤종 "부산 돌려차기 보고 범행 계획했다"
'등산로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이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윤종은 지난해 5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보도를 보고 피해자를 기절시킨 뒤 폐쇄회로(CC)TV 없는 곳에서 범행하기로 계획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또 최윤종은 최근 발생한 살인 관련 기사를 다수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최윤종은 4개월 전부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범행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올해 4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너클을 사고, 장기간 CCTV가 없는 장소를 물색한 뒤 여러 곳을 범행 장소 후보지로 정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범행 장소도 후보지 중 한 곳이었다. 최윤종은 범행 장소가 있던 등산로를 수십회 답사했고, 범행 전 6일간 두 차례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봉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장)은 이날 최윤종을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목골산 등산로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성폭행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검찰은 무직으로 게임커뮤니티에 짧은 게시글을 쓰는 것 외에는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최윤종이 성폭행 관련 기사를 보고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 범행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최윤종의 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이틀 전부터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한다', '인간은 기회를 잡아야 해'라는 등 범행을 다짐하는 메모도 발견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 이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부터 문경오미자축제 열려
2023 문경오미자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북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금천 둔치에서 '다섯 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인 문경오미자축제는 우리나라 오미자의 주생산지인 동로면에서 열리는 축제로, 문경시는 올해 축제를 위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했다. 또 관람객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철제계단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추가로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불타는 트롯맨' 출신 가수 손태진, 신성, 민수현 등이 출연해 행사장 분위기를 달군다. 둘째 날인 16일은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유명 가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미자홍보관, 오미자 음식 전시, 미각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오미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미자 할인판매, 청 담그기 등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생오미자의 경우 ㎏당 1만2천 원에 판매하고 건 오미자와 오미자 당 절임 등을 시중가보다 20% 싸게 선보인다. 한편 축제 기간 중 '축제 in 축제' 개념의 '문경송어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송어 잡기 체험행사, 송어음식 시식행사 등이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오미자축제 포스터 (2) 2023 문경오미자축제 포스터. 2022 오미자축제 현장 지난해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린 문경시 동로면 금천 둔치.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축제가 열린다. 2022 오미자축제 2023 문경오미자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금천 둔치에서 열린다. 지난해 문경오미자축제 모습.
의성시민단체, TK신공항 공항이전 백지화 요구 집회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성군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비안면 주민 150여명은 12일 의성군청 앞에서 신공항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빈껍데기 공항 이전 반대',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공항 이전 결사 반대', '공항 유치에 앞장선 의성군수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친 뒤 의성전통시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책위는 "오늘 집회는 공항이 들어서면 하루에도 수십 또는 수백대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며, 이에 따른 소음 공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지역민의 생존권 사수가 목적"이라며 "대구시민의 이익을 위해 비안면민은 물론, 의성군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구시의 이기적인 편법 행정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민항과 화물터미널 등 좋은 것은 대구시가 다 가져가고 의성군에는 소음과 같은 껍데기만 떠넘기고 있다"고 대구시와 의성군을 비판했다.김해종 대책위원장은 "의성 지역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소음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항이전사업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한편, 대책위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구시와 국방부 등을 상대로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군 비안면소음대책위원회와 비안면 주민들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며 의성읍내에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비안면소음대책위 제공의성군 비안면소음대책위원회와 비안면 주민들이 의성군청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안면소음대책위 제공김해종 비안면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신공항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비안면소음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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