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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성의 사주 사랑(舍廊)]
[우호성의 사주 사랑(舍廊)]-조국의 멍에-정재쟁합
앞 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생년월일시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명리가가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있으랴. 현재 알려진 그의 생년월일만 가지고라도 재미 삼아 그의 삶을 한번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나무위키에 들어가니 그는 1965년 4월 6일생으로 나오고 생시는 없다. 이게 양력인지 음력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은 모두 생년월일을 양력으로 표기하므로 양력으로 치고, 그는 ‘양력 1965년 4월 6일’생이라고 간주했다. 이 자료로 명조를 만들면, 다시 말해 1965년 4월 6일을 간지로 표현하면 ‘을사년 경진월 경인일’이다. 여기에 하루 13개 시간대(조자시, 축시, 인시, 묘시, 진시, 사시, 오시, 미시, 신시, 유시, 술시, 해시, 야자시)를 넣으면 13개의 명조(사주)가 나온다. 13개의 명조 중 어느 것이 그의 것인지 맞춰낸다면 그의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걸 맞춰내는 일이 어렵고 힘이 들고 무모한 일이어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생시를 모르는 상태서 한 사람의 인생을 살펴보는 행위는 위험천만한 짓이다. 그래서 평소 나는 생시를 모르는 사람의 인생을 절대 들여다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국 후보자의 명조로 간주한 ‘을사년 경진월 경인일’ 인생은 생시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한번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13개의 명조 중 유시생을 제외한 12개에 공통으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 하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정재쟁합(正財爭合)이다. 정재는 재물 코드이자 여자/아내 코드이며, 쟁합은 서로 다투어 사랑 혹은 연애를 한다는 뜻이다. 정재쟁합이 남자한테 있으면 그 남자는 재물과 관련한 시시비비에 휘말리거나 아내와 관련한 시시비비에 엮일 위험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정재쟁합의 남자는 재물과 관련한 시비에 얽히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금전 거래, 부동산 거래, 재화 거래를 할 때는 좌고우면해야 한다. 공정이 요구되는 공직자, 언론 노출이 심한 정치인과 연예인은 더더욱 그래야 한다. 그리고 정재쟁합 남자의 아내는 자신으로 말미암은 시시비비를 낳지 않도록 언행을 늘 경계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된 행위는 물론 선의의 행위일지라도 때를 잘못 만나면 남편의 이름과 명예에 멍에를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대운을 봤다. 대운은 10년 주기로 전개되는 운의 흐름이다. 대운의 출발점은 월주이다. 위 13개 명조의 월주는 경진으로서 동일하다. 따라서 13개 명조의 대운은 동일하다. 그래서 대운을 봤다. 6운(2015년 7월~2024년 6월)에 편재(偏財)운이 와 있다. 편재는 정재와 같은 여자/아내 코드요 재물코드다. 재물로서의 정재가 정재(淨財)라면 편재는 탁재(濁財)다. 텍스트 명조에는 본디 정재 2개가 있다. 그런데 6운에서 편재가 와서 재물운이 혼탁해졌다. 재물 관련 시시비비에 휘말릴 위험이 높다. 조국 후보자가 부인이 관련된 사모펀드 문제로 의혹의 덫에 걸려 목하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게 대운에서 재물 운(아내 운)이 탁하게 온 탓이라고 추론해본다. 이상은 그가 ‘양력 1965년 4월 6일’생이란 가정 아래 재미삼아 명리로 풀어 본 것뿐이란 걸 거듭 강조한다. 다만 독자가 ‘양력 1965년 4월 6일’생 남자라면 정재쟁합을 염두에 두고 처신하길 바란다. ■우호성<△언론인(전 경향신문 영남본부장)△소설가△명리가(아이러브사주www.ilovesajoo.com 운영. 사주칼럼집 ‘명리로 풀다’출간)△전화: 010-3805-1231>
2019.09.03
[우호성의 사주 사랑(舍廊)]-조국의 사주가 궁금하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문제로 들끓던 논란이 좀 잠잠해질까? 그동안 조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 관련 논란, 딸과 관련된 각종 논란, 동생의 위장이혼 논란, 가족의 사모펀드 논란 등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 이 와중에 여야는 9월 초에 조 후보 인사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고, 검찰은 조 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된 20 여 곳을 전광석화처럼 압수수색했다. 이제는 이를 지켜볼 때이니 조 후보 문제로 시끄러운 논란이 차분해지면 좋겠다. 조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내내 나는 그의 사주가 궁금했다. 사주를 통해 그의 기질, 가치관, 과거 행적의 잘잘못을 읽어내고 싶었고, 그가 과연 법무부 장관이 될지 안 될지를 판단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의혹의 핵이 된 딸의 문제와 사모펀드 문제를 풀어줄 자식 운(관성 운)과 재물 운 및 배우자 운(재성 운)의 흐름을 관찰하고 싶었다. 인터넷에서 그의 생년월일시를 찾아봤다. 1965년 4월 6일까지만 나오고 생시는 보이지 않는다. 1965년 4월 6일도 양력인지 음력인지 가려낼 수 없다. 답답했다. ‘아무튼 조국은 법무부장관이 된다.’ 이는 장삼이사인 내 개인의 소견이자 희망이다. 명리가로서의 견해는 아니다. 그래서 내 개인의 소견과 희망이 맞다거나 틀리다고 입증할 명리학의 논리를 찾아내고 싶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그의 생년월일시를 구한단 말인가? 조 후보의 문제처럼 무슨 큰 일이 생길 때마다 명리가는 그 당사자의 사주를 풀어보고 싶은 욕구를 뜨겁게 느낀다. 사막 한 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는 낙타처럼. 하지만 그 사건사고 당사자나 어머니를 만나 생년월일시를 물어보지 않는 한 당사자의 사주를 구하기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처럼 어렵다. 어려울수록 갈증은 심하다. 조 후보의 사주보다 더 궁금한 건 그 딸의 사주다. 딸은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의혹, 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받는 등 조 후보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태풍의 눈이므로 그 당사지인 딸의 생년월일시가 궁금했다. 그런데 웬걸, 딸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변경했다지 않은가. 생시는 몰라도 생년월일까지만 알면 명운의 몇 자락을 잡고 몇 가지 단면은 들여다 볼 수 있을 텐데... 무슨 큰일이 생길 때마다 명리가는 왜 그 당사자의 사주를 보고 싶어 하는가? 사주를 보면 육하원칙 5W1H 중 어디서(wher)를 제외한 4W1H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운(who)이 언제(when) 왜(why) 어떻게(how) 흘러서 무엇(what)을 했는지에 관한 해답이 사주에 들어 있다. 그리고 앞으로 그의 운이, 언제, 왜, 어떻게 흐르므로,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에 관한 답도 사주 속에 있다. 그래서 명리학은 논리학이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이 당사자에게 인적사항을 묻듯이 명리가도 그에게 생년월일시를 마땅히 물을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사건사고가 터지면 경찰이 당사자와 관련된 자에게 참고인 조사를 하듯이 명리가도 그 어머니에게 그의 생년월일시를 정확히 말씀해주세요 하고 당당히 부탁할 방도가 없을까? 우호성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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