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충효고장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 문화관광자원화 활용 및 포은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임고서원 일대 총 7만2천120㎡ 면적에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 전시관·생활체험관·선죽교·조옹대 등 1차사업을 마쳤다. 오는 24일 포은 서거 620주년을 맞아 중앙부처 및 주한 외교관 등 3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1차성역화사업 개관식을 거행한다.
1차성역화 사업 마무리로 임고서원은 역사문화 관광지로 조성돼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성역화사업에 이어 2012~2018년까지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생가복원, 부래산 및 유허지 정비, 충효문화수련원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포은선생을 소재로 역사문화 체험 교육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스토리텔링 발굴과 스토리를 구현할 시설물과 공간조성, 인근 자연자원 및 전통문화자원을 연계해 역사문화 테마시설 및 관광 상품개발 등에 나선다는 것.
포은 선생 성역화 2차사업 학술용역 기본계획에 따르면, 설화를 재구성해 스토리텔링에 따른 시설물을 계획하고 있다.
포은선생은 아버지 윤관과 어머니 영천이씨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임신을 하고서 맑은 난(蘭)꿈을 꾸셨는데 낳아서 보니 포은선생 어깨에 사마귀 7개가 북두칠성처럼 펼쳐져 있었다고 전한다.
영천과 포은 정몽주 선생의 이미지와 연계하여 북두칠성으로 형상화한 7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공간계획 및 시설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임고면에 위치한 포은 선생 유적지 중 생가터·유허비·임고서원·전망대·도일지·부모 묘소·부래산 7곳이 테마별로 선정돼 관광지로 조성된다. 임고면 우항리 생가터에는 동상건립 및 시비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과 연계하여 7곳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역사문화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임고강변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연계 개발해 관광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1차성역화 사업 준공식을 전후해 다양한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포은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포은문학제 전국백일장(3월10일~4월10일)이 실시됐다.
20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열리며, 25일에는 전국유림 및 학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포은선생숭모사업회 주관으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26일에는 제9회 전국 청소년미술실기대회가 임고서원 등 인근 지역에서 개최된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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