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탁본에 찍어보니 명심보감이 귀에 쏙쏙”

  •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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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16 07:12  |  수정 2013-05-16 07:12  |  발행일 2013-05-16 제25면
“직접 탁본에 찍어보니 명심보감이 귀에 쏙쏙”
지난 12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인흥서원을 찾은 방문객이 명심보감 탁본 체험을 하고 있다.

“엄마·아빠와 함께 좋은 글귀도 읽고, 목판 글씨도 찍어보세요.”

명심보감 판본(대구시 유형문화재 제37호)을 소장하고 있는 인흥서원(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토·일요일에 ‘명심보감 탁본 체험전’을 열고 있다. 또 명심보감 탁본 체험전과 함께 선현의 금언(金言)과 명구(名句)를 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엮은 글귀 33점도 서원 마당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주말·휴일에 4차례 진행된 탁본 체험 행사에는 300여명이 들러 소중한 체험을 하고 갔다.

12일 가족과 함께 온 이우진군(12·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은 “옛 선현의 훌륭한 가르침을 읽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면서 “인흥서원의 건립과 명심보감 판본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인흥서원은 1825년 팔도 유림과 고려 충렬왕 때 문신인 추적 선생(1246∼1317)의 20대손인 추세문(秋世文) 선생이 창건해 추적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1869년 출판된 명심보감 판본(총 31매의 목판으로 구성된 유일본)이 소장돼 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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