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나물축제 25만명 찾아 성황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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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0 07:35  |  수정 2013-05-20 07:35  |  발행일 2013-05-20 제14면
지훈예술제와 함께 열려
체험형 프로그램 인기
특산물 30억원어치 판매

[영양]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영양읍 일월산과 주실마을 일원에서 열린 ‘영양산채(山菜) 한마당 및 대한민국 산채박람회’와 ‘지훈예술제’에 25만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지역 농·특산물도 30억원어치 이상 팔렸다.

석가탄신일을 포함 황금연휴에 진행된 이번 산채박람회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 직접 산을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캐는 재미가 관광객들의 체험 욕구를 자극했다.

산나물 채취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일월산에서 진행된 가운데, 산나물로 만든 약선요리 시연을 비롯해 1천219인분 일월산(해발 1천219m)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경북도와 영양군이 영양초등에 마련한 산채박람회장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산채로 조성된 ‘산채숲 터널’을 비롯해 ‘산채역사관’ ‘산채자원관’ ‘산채음식관’ ‘산채산업관’이 마련됐다. 특히 산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산채미래관’이 주목받았다.

지훈예술제가 열린 주실마을에서는 시인이자 선비인 조지훈의 사상과 지조를 재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또 한국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의 고향인 두들마을과 민족의 정과 한을 노래한 민족시인 오일도의 고향인 감천마을을 비롯, 현대미술의 선각자 금경연 화백의 예술기념관이 있는 금촌마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나물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이 30억원 이상 판매된 것을 비롯, 여타 관광 효과를 감안할 경우 200억원가량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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