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창곤)은 22일 연구원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해 어업인, 전문가, 포럼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에 서식하는 ‘해삼’의 대량 생산 및 상품화를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주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의 ‘동해안 해삼양식 거점 육성방안’과 이주석 원진수산 대표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해삼가공유통’, 최은석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주무관의 ‘독도 홍해삼 복원사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도형기 한동대 환동해해양연구소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해삼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선호하는 고급 해산물로 각광받으면서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생산량 대부분이 중화권으로 수출되는 인기 어종이다.
이에 따라 해삼은 최근 정부차원의 양식화 사업으로 대량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 독도 등 경북 동해 해역을 대상으로 대단위 양식단지(양식섬)를 조성, 안정적인 생산과 더불어 건제품,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바이오 입주업체인 원진수산의 경우, 해삼을 활용한 고급 화장품을 개발해 현재 시제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머지않아 일반 상품화로 국내외에 판매될 전망이다.
해삼은 사포닌 및 콘드로이친(항암제) 성분이 대량 함유된 데다 신장과 혈을 보호하고 양기를 북돋우며 치아와 골격형성, 근육의 정상적 수축에 탁월해 발육기 어린이와 임산부에 좋은 바다산삼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창곤 원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바다와 연계된 각종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국내외적으로 극변하는 수산산업의 어려운 여건에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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