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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병원이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한계를 넘어 질환별 전문치료를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구현은 물론, 세계 최고수준의 환자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산부인과와 산후관리전문센터, 소아청소년과, 종합검진, 요양시설까지 마련하는 ‘평생질환관리’시스템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효성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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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동 병원장 |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대구 수성구 중동)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치료받을 수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특히 질환별 전문치료를 위해 갑상선·유방센터, 자궁근종센터, 불임연구센터, 위·대장내시경센터, 중년의 건강을 위한 미드라이프센터(Midlife Center), 종합검진센터 등 과목별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의 28명이 체계적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효성병원은 해외 유수병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의료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가기 위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수준에 버금가는 환자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매년 해외 우수 의료진을 초빙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의료인들에게 최신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의료질 향상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매주 1회 정기적 강연 및 케이스 발표를 하고 연 2회 이상 해외 세미나 및 임상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유방촬영기, 정밀컬러초음파, CT와 같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개원당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건강을 수호하고 분야별 전문병원으로 성장’하고자 비전을 정하고 현재 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산부인과와 산후관리전문센터, 소아청소년과, 종합검진, 요양시설까지 마련하는 ‘평생질환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선진분만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효성병원은 임신 전 계획부터 출산 후 관리까지 병원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효성병원은 서울, 강남, 부산 등 타 지역 우수조리원을 벤치마킹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산후관리전문센터을 운영한다.
올해 말 오픈 예정인 효성병원 산후관리전문센터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분야별 전문의들이 산모와 아이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응급 시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산모와 태아의 심리와 시각적 안정을 최대한 배려해 곡선형태의 공간연출과 도심 속 꽃밭(FLOWER GARDEN) 등 건물 외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층별 신생아실을 두고 신생아 전문 간호사가 산모와 태아의 감염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집중케어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 인증관리사들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모아애착과 함께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효성병원은 2005년, 2008년 산부인과 전문병원 시범기관, 2011년 11월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효성병원은 현재 갑상선암수술(최소침습·내시경)도 가능하다.
지난 1월에는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3개 영역 308개의 엄격한 조사항목을 통과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불임연구센터를 오픈해 지역최초 인증 의료기관이자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난임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애환을 치유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2월에는 대구시에서 지정하는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현재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많은 외국인이 내원해 팸투어 및 종합검진을 받고 돌아갔고, 해외 유수기관과 협약체결을 맺는 등 한국의 선진의료문화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비자 대리신청기관으로 선정되어 의료관광 입국 문턱을 낮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성병원이 되기 위해 소외계층에 다양한 나눔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저출산 극복과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 경북 청도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및 간호사를 파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경동 병원장은 “의료질 향상을 위해 과감한 의료시설 투자와 서비스 향상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전문병원으로 더욱 특화시키는 동시에 소아나 남성, 중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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