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6∼9%…사우디보다 30%p 이상 낮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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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1 07:18  |  수정 2015-06-11 07:18  |  발행일 2015-06-11 제3면

메르스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사율은 43.3%였다. 감염자 10명 중 4명꼴로 숨진 것이다. UAE(아랍에미리트)에선 13.2%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얼마나 될까?

10일 현재 8.3%다. 메르스 확진자 108명 가운데 9명이 숨져 나온 치사율이다.

지금까지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최저 6.9%에서 최대 9.7%를 나타냈다. 메르스 첫 사망자와 둘째 사망자가 나온 지난 1일 치사율은 8%였다. 확진자 25명 중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함께 늘었다. 5일엔 확진자 41명에 사망자 4명으로 9.7%의 치사율을 보였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6일 7.8%, 7일 6.9%, 8일 7.3%를 나타내다, 10일엔 8.3%를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따지면 감염자 12명 중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치사율(9.6%)보단 낮고 폐렴(7%)을 웃도는 수준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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