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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가 지난 13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소롭티미스트 미주연합회 총재단회의 개회식에서 최우수협회상을 받았다.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제공> |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소롭티미스트 미주연합회 총재단회의에서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가 최우수협회상을 받았다. 최우수협회상은 미주연합회 28개 협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확장, 재정, 홍보, 프로그램 등 전 분야에서 사업력을 평가해 최고점수를 받은 협회에 주어지는 상이다. 또 한국협회 최오란 총재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Collective Impact Challenge(집단적 영향력 도전)’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년 회기동안 한국협회는 5개 신생클럽을 조직한 것을 비롯해서 200여명의 회원을 확장했다. 국제소롭티미스트 미주연합회에는 로럴소사이어티 후원제도라는 기금마련 제도가 있는데 한국협회는 지난 회기에 처음으로 월계수회 후원회원 제도를 만들어 많은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회원 전체행사인 자선신년 음악회, 골프, 산행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았다.
대외 홍보를 위해 인기 탤런트 이혜숙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혜숙 홍보대사는 성폭력 방지 등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국제소롭티미스트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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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오란 총재 |
최오란 총재는 “이번 총재단회의에서 이런 큰 상을 받으리란 생각은 못했다. 한국협회의 모든 회원이 적극 참여하고 도와준 덕분”이라며 “이런 활동 외에도 여러가지 브러슈어를 만들고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등을 통해 국제소롭티미스트의 활동과 회원들의 봉사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협회처럼 단기간에 협회와 회원수를 늘리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성과를 달성하고 기금 마련 등에서도 성공한 것은 최 총재를 비롯한 회원들의 눈에 보이지 않은 노력이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이번 총재단 회의에서 최 총재는 이와 관련한 사례발표도 했다.
국제소롭티미스트는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전문직 여성 80명으로 구성돼 이상적인 봉사를 꿈꾸며 시작한 것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순수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한국협회는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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