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이야기] 우리 아이 이럴 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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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3  |  수정 2015-11-03 08:07  |  발행일 2015-11-03 제21면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이야기] 우리 아이 이럴 때 어떻게…

아이가 배가 고픈데도 밥을 잘 먹지 않는다거나, 이유도 없이 떼를 쓴다거나, 친구와 잘 놀지 않으려 한다거나 이럴 때 정말 속상하다. 달래도 보고, 혼을 내봐도 그때뿐이고, 우리 아이 성장이 정상일까 늦는 걸까. 엄마들은 아이에 관한 문제라면 노심초사에 걱정 그리고 한숨까지 난다. 우리 아이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Q. 27개월 여아입니다. 우리 집은 엄마 아빠가 모두 키가 크고, 아이도 잘 먹고요. 그런데 아기는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어요. 어떻게 성장 검사를 해야 할까요.

A. 출생 후부터 지금까지 성장패턴을 확인하고 근래에 성장률이 그전보다 저하되지는 않았는지 확인을 요한다. 근래 부쩍 성장률이 저하되었으면 성장판 검사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전과 같은 성장률을 보이면 지켜봐도 된다.

Q. 지금 42개월 된 남아입니다. 말을 못하고 의성어 외에는 하지 않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42개월 정도면 3단어 혹은 4단어를 연결해서 말을 해야 한다. 언어발달이 많이 지체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표현 언어 발달 기준에는 1세에 엄마·아빠, 1.6세에 50단어 사용, 2세 2단어 연결, 4세 4단어 연결, 5세 5단어 연결이다. 이 기준에서 1년 이상 지체되었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의해야 한다.

안광욱 소아청소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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