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7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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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7:50  |  수정 2019-05-17 07:50  |  발행일 2019-05-17 제17면

3주간의 만성피로 탈출 프로젝트

◇명의(EBS 밤 9시50분)

현대인의 고질병 만성피로.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지금 이 순간에도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어 남들 눈엔 꾀병으로 보이지만, 이길 수 없는 피로감은 이제 정상적인 일상생활마저 힘들게 한다. 일상을 지치게 만드는 피로감, 과연 쉬는 것만이 정답일까. 대부분의 사람이 몰려오는 피로감을 쫓으려 주말을 반납하고 잠을 청한다. 하지만 만성피로, 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이제 피로의 가장 큰 적,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할 때다.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지원자들이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팀과 함께 3주간의 ‘만성피로 탈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우 조병규, 황당무계한 일상 공개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10분)

배우 조병규가 부지런한 듯 대충 사는 일상을 공개, 털털함을 넘어 당최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로 재미를 선사한다. 새벽 다섯 시에 기상 후 집을 나선 그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햄버거 집. 다소 기발한 메뉴를 주문하고는, 강남 한복판에서 일출 명당을 찾아 나선다. 또한 햇볕이라곤 들지 않는 베란다에서 전구로 빨래를 말리는 등 황당무계한 매력을 발휘한다.

경찰, 어떻게 삼성 하수인 역할 해왔나

◇추적 60분(KBS1 밤 10시50분)

5년 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염호석씨의 ‘시신 탈취 사건’에서 경찰이 사실상 삼성 측의 하수인 역할을 했다는 진상조사 결과가 지난 14일 발표됐다. 사실 일부 경찰이 삼성을 위해 일해왔다는 의혹은 수없이 많았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의 동향을 파악해 삼성에 보고했다고 알려진 한 정보 경찰은 그 대가로 6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 에버랜드 내 노조설립을 추진하던 노조원을 징계 해고할 것을 지시한 이는 경찰로 근무하다가 삼성에 입사해, 삼성그룹 각 계열사 노사 문제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무였다. 삼성이 경찰이라는 공권력을 이용해 어떻게 80년간 무노조 경영방침을 유지해왔는지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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