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쓰레기 수거업체 파업(영남일보 7월3일자 1면 보도) 아흐레째인 9일 오후 경산 삼풍동 원룸촌 곳곳에 쓰레기 무더기가 쌓여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악취가 풍기고, 쓰레기 주변 텃밭이 오염돼 작물이 죽는다. 빨리 파업사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경산시 환경순환과 관계자는 “공무원과 시 소속 환경미화원들을 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하려 했으나, 파업 중 쓰레기를 치우는 것에 항의하는 노조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자 일부 후퇴한 상황”이라며 파업 장기화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윤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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