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정이 새록새록”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

[안동] 낙동강 가족사랑 캠핑 축제가 10월27일까지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캠핑장,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등 5개 야영장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주요 야영장별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유튜버들은 직접 텐트를 치고 요리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캠핑의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이 개장된 남후면 단호샌드파크 캠핑장(8월24~25일, 8월31일~9월1일, 9월7~8일, 9월21~22일)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을 비롯해 마애솔숲공원, 마애선사유적전시관 등 가족이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길안면 길안다슬기 캠프(7월27∼28일)는 인근에 길안천이 흐르고 천지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다슬기 채취, 물놀이, 체육활동, 어린이 모험놀이시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드라마(미스터 션샤인) 방영 후 인기를 얻고 있는 만휴정과 수령 700년이 된 천연기념물 용계은행나무도 볼 만하다.

도산면 서부리 룩스글램핑앤팜 캠핑장(8월3∼4일) 인근에는 인기 예능프로그램(개똥이네 철학관)을 촬영한 계상고택이 있고, 톱 셰프의 초심회복 프로젝트 예능프로그램인 ‘위대한 수제자’ 식당 세트장이 있다. 주변에 도산서원을 비롯해 퇴계종택, 이육사 문학관, 농암종택, 호반자연휴양림, 경북산림과학박물관, 선성현 문화단지 등 관광지가 많다.

경북권역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임동면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캠핑장(10월25∼27일)은 카라반 11대, 글램핑 8동, 오토캠핑장 24면 등 대규모 캠핑시설을 자랑한다. 인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국내외 항일투쟁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고, 신흥무관학교에서는 페인트볼 서바이벌, 활쏘기, 사격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캠핑장별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에 널리 알려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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