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10월12일 ‘범어길 프로젝트 3-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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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4   |  발행일 2019-08-14 제23면   |  수정 2019-08-14
콘트라베이스·피아노와 만난 현대무용…디지털프린팅·영상 작품 등 다채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서 진행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16일부터 10월12일까지 ‘범어길 프로젝트 3부-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부제: 시간 속을 거닐다)이 진행된다.

‘범어길 프로젝트’는 대중 친화형 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대구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전시와 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하나로 녹여낸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3부의 주제인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은 과거 전통 문화예술의 맥락에서 현대 미술이 나아갈 방향 제시와 대중과의 소통, 인간성 회복에 의의를 두고 기획됐다. 관람객들로 하여금 과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도 있다.

프로젝트 기간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 합주를 기반으로 한 현대무용이 공연된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서준과 피아니스트 정승원의 합주를 기반으로 현대무용가 이재진이 독무를 펼친다.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여정을 안무로 구성했으며 연주와 안무, 영상이 곁들여지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이다. 1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4·31일, 9월21일, 10월12일 오후 5시, 총 5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공간에는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설치 및 공예, 영상 작품이 전시된다.

고금화·김미련·김숙정·고(故) 박남희·이영미 등 시각예술작가 5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전시장은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그림과 디지털 프린팅 작품, 영상작품 전시와 함께 민화채색이나 동·서양 자수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전시 참여 작가와의 만남, 신화 스토리텔링 수업 등도 프로젝트 기간 중 진행된다. ‘꿈 반구대 만들기’ ‘나만의 민화병풍 만들기’는 전시장 방문시 상시 체험 가능하다.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이벤트는 모두 무료다. (053)430-1267~8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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