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믿으려 노력한 덕에 첫날 최저타 동문과 형제같은 사이…팀 호흡 좋아”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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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3   |  발행일 2019-08-23 제18면   |  수정 2019-08-23
■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영주 중앙고’ 최상윤씨
20190823

“영주 중앙고의 팀워크는 세계 최고입니다.” 지난 17일 열린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예선 첫날 경기에서 최저타(71타)를 기록한 최상윤씨(49·사진)의 말이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보안장비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최씨는 동문들과 함께 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개인 일정까지 조정했다. 평소 공격적 플레이를 하는 최씨의 특기는 드라이버샷(평균 거리 260m)이다. 100m 이내 어프로치샷의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그는 자신을 ‘멘탈이 강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최씨는 “골프를 할 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나 자신을 믿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생긴다”며 “대회가 열린 세븐밸리CC는 처음 찾은 생소한 곳이었지만 운도 따라줘 좋은 기록이 나왔다”라고 활짝 웃었다.

SBS고교동창 골프대회 준우승 경험이 있는 최씨는 “대구경북에서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처음 열리게 된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학교에서 실력 짱짱한 선수들이 나와서 놀랐다.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연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영주 중앙고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최씨는 “감독·선수 등 동문들과는 오래전부터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출전한 팀 가운데 호흡은 가장 잘 맞을 것”이라며 “수많은 동문들이 거는 기대도 있는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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