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하라” 울진군 정책자문위, 건의서 전달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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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07:34  |  수정 2019-08-28 07:34  |  발행일 2019-08-28 제11면
국회에 특별법 제정 등 강력 요구

[울진]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해 대통령비서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했다. 27일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서는 지난달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대응방안과 관련해 논의하면서 채택된 것이며, 지난 26일 대통령비서실 등에 전달됐다.

자문위원회는 건의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른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울진은 이미 인구급감, 경기침체, 지역산업 붕괴 등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향후 60년간 67조원의 직·간접 피해와 25만명의 고용상실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약속사업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국가에너지정책 수립시 원전지역 주민과 지방정부의 의견수렴 및 정책반영 △원전소재지의 자립적 경제구조 회생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강력 요구했다.

한편 자문위원회는 권영호 위원장(전 I·B그룹 회장)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 분과를 두고 있다. 군정발전에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계, 재계, 학계,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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