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동북아 자치단체 ‘공동발전의 길’ 모색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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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08:14  |  수정 2019-08-28 08:14  |  발행일 2019-08-28 제29면
안동 일원서 NEAR 분과위원회
5개국 19개 회원단체·기관 참여
초국경협력 주제로 특강 등 가져
경북도·동북아 자치단체 ‘공동발전의 길’ 모색
‘제13회 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 참석자들이 각국간 협력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22∼24일 3일간 안동 및 경북도 일원에서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의 한·중·일·러·몽 5개국 19개 회원단체 및 관련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 첫날인 22일에는 각국에서 입국한 회원단체 참가자들이 한복의상입기·민화부채 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둘째날인 23일 분과위원회에서는 ‘동북아 지역주의와 초국경협력’이라는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특별강연과 참가 자치단체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귀국코스별로 청도와인터널 및 프로방스, 문경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한국문화와 자연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명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아지역 간 통합과 협력을 실현하고, 다자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경제·통상·문화교류에 있어서 실질적인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여러분의 창조적인 생각과 논의된 내용이 현실화되어 동북아가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국경 협력과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NEAR 경제통상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자치단체로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총 9회에 걸쳐 경제통상분과위원회를 개최했으며, 2013년부터는 기존의 분과위원회를 경제와 문화가 융합된 경제·인문교류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여 4회째 분과위원회를 열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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