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첫 야간관광 호평…여름휴가철 700여명 투어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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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7 07:02  |  수정 2019-09-07 07:02  |  발행일 2019-09-07 제8면
국악공연·먹거리 등 곁들여
‘쿨한 청도 마실 나들이’인기
청도읍성 첫 야간관광 호평…여름휴가철 700여명 투어
청도군이 최초로 선보인 야간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청도읍성을 둘러보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이 청도읍성 야경을 주요 관광코스로 포함시켜 최초로 선보인 야간투어가 호평을 받았다. 청도군이 처음 마련한 야간 여행상품인데다, 여름휴가기간을 집중 활용한 것이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에 따르면 7월19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실시된 야간투어에 참가한 도시관광객은 모두 712명. ‘쿨(cool)한 청도 마실 나들이’로 명명한 야간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청도읍성(도기념물 제103호)의 야경과 온누리국악공연단 국악공연, 읍성내 민속촌 먹거리를 결합해 내놓은 여행상품이다.

이번 야간투어의 성공으로 청도읍성은 숨겨진 야간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그간 청도읍성은 낮에는 문화재로, 밤에는 지역주민 야간산책로 정도에 그쳤으나 야간투어를 통해 야간관광지로 처음 공개되면서 투어참가자들이 가장 만족한 관광지일 뿐 아니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 1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를 끈 것.

한 참가자는 “그동안 청도를 여러 번 왔지만 읍성 야경이 있는지도, 이렇게 멋있고 운치 있는 줄도 몰랐다”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는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콘텐츠를 보강하고 연계사업을 통한 다양한 관광상품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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