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재물의 상징인 두꺼비에게 소원 비는 여성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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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1   |  수정 2019-09-11
20190911

최근 울진군 울진읍 소재 삼봉산 중턱 금강소나무 아래에서 한 등산객이 왕두꺼비(15㎝) 앞에서 소원를 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 곳은 울진읍 주민이 금강소나무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가볍게 등산 삼아 자주 찾는 곳이다. 


본래 두꺼비가 복과 재물을 상징하지만 구비설화에서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로 등장한다. 두꺼비는 개구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몸길이는 10~12cm쯤이다. 피부가 두껍고 온몸에 우툴두툴한 것이 많이 솟아 있다.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길다. 주로 지렁이·파리·모기 따위의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며 겨울잠을 잔다. 적을 만나면 몸을 부풀려 등 위쪽에 돋아 있는 독샘에서 하얀 독액을 내보낸다.


남모씨(울진읍·49)는 "추석 전에 두꺼비를 보는 순간 소원을 빌었다"며 "대학 졸업 예정인 아들이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나오기를 빌었다"고 말했다.

글·사진=울진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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