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사랑한데이” 영양중고 등굣길 하이파이브 캠페인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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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7:26  |  수정 2019-09-17 07:26  |  발행일 2019-09-17 제28면
20일까지 생명사랑 교육주간 맞아
사제간·친구간 정서적 유대 형성
“친구야 사랑한데이” 영양중고 등굣길 하이파이브 캠페인
영양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굣길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친구야 사랑한데이.” 영양중고등학교(교장 김종만)가 등굣길에서 사랑의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갖고, 사제간·친구간 온정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친구야 사랑한데이 생명사랑 교육 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침 등굣길에 학생과 교사들이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으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제지간의 손뼉 부딪치는 소리는 등굣길 발걸음을 가벼이 하고 손과 손의 온기가 마음까지 해져 흐뭇한 모습이다.

이 학교는 등굣길 하이파이브 캠페인뿐만 아니라 학생 및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함께 실시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생명사랑 문화도 확산시키고 있다.

김종만 교장은 “등굣길에 학생들이 교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나니 사제 간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친구 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면서 “이런 따뜻한 분위기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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