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공사 추진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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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7:57  |  수정 2019-09-17 07:57  |  발행일 2019-09-17 제1면

[영덕] 영덕군이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15억원을 투입해 K-water와 함께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록시스템이란 배수구역을 대·중·소 블록으로 나눠 유량과 수압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누수발생 여부와 블록별 공급량·소비량·누수량 등의 측정과 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앞으로 대블록 5개소, 중블록 10개소, 소블록 21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각 블록으로 유입되는 야간 최소유량을 모니터링하고, 구역 내 발생되는 누수량을 수치적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누수탐사 및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덕은 상수도 시설 노후화로 인한 낮은 유수율(55.9%)로 계속된 경영적자에 시달렸다. 이에 지난해부터 국비등 315억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관망도 전산화 및 블록·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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