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원을 융합해 주택, 건물, 산업체 및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구시는 국비 37억원에다 시비 27억원 및 민간 부담금 2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 및 지열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성서2차산업단지 산업체 23개소(1천200㎾ 규모), 달성군 다사·논공읍 등 주택 195개소(585㎾ 규모), 동구 연경지구 및 갓바위 시설지구 57개소(409㎾ 규모) 등 총 334개소에 3천700㎾ 용량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등과 더불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