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亞선수권 4강행…‘대한항공 3총사’ 활약

  • 입력 2019-09-20 00:00  |  수정 2019-09-20
인도 3-1 제압, 총 전적 12승3패
女배구, 월드컵서 카메룬에 승리
20190920
남자배구 대표팀이 19일 제20회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인도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인도와의 역대 전적을 12승3패로 만들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란-대만전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미 이번 대회 8위까지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은 16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의 ‘3총사’ 정지석, 곽승석, 임동혁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임동혁이 지친 4세트에서는 교체 투입된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카메룬을 제물로 2승째를 거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카메룬과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세계 랭킹 9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3패가 됐다. 카메룬(세계 10위)은 5전 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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