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바람 맞으며…두바퀴로 만끽한 상주의 가을

  • 이하수,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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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30 07:07  |  수정 2019-09-30 07:53  |  발행일 2019-09-30 제1면
낙동美路 릴레이 자전거축제
20190930
영남일보 주최로 지난 28일 오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정해진 주로를 따라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19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 ‘제11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상주시 냉림동 북천시민공원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천모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김재원·임이자 국회의원, 경북도·상주시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특히 서울 송파 자전거사랑연합회 회원 90여 명이 올해도 어김없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초대가수 식전 공연 후 이어진 개막식에선 차형술 상주시자전거연맹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자전거 대행진 메시지 발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상주시는 경북의 뿌리이며 자전거의 고장이고 나의 고향”이라며 “고향에 와서 시민 여러분과 자전거를 함께 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인사말에서 “함께가면 역사가 된다. 우리 모두 자전거로 하나가 되자”고 제안했다. 김재원 의원은 “서울에서 자전거로 출발해 2박3일간 페달을 밟아 상주까지 온 적이 있는데 오는 내내 행복했다”며 “오늘도 함께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하루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종환 상주시교육장의 타징 소리와 함께 북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장사진을 이루며 우석여고~세월교~생활체육공원~계룡교~북천교를 달려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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