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4대 길지‘봉화 닭실마을’연구서 발간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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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7   |  발행일 2019-10-07 제28면   |  수정 2019-10-07
지역 역사·민속 등 전문가 참여

영남 4대 길지(吉地) 중 하나인 ‘닭실마을’에 관한 연구서가 발간됐다.

봉화군은 봉화의 유서 깊은 전통마을인 닭실마을에 대한 연구서인 ‘금계포란(金鷄抱卵) 유곡리 봉화 닭실마을’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에는 청량산박물관, 안동대 안동문화연구소, 지역내 역사·철학·문학·민속·건축학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헌조사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닭실마을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태의 명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닭실’이란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조선전기 사림의 모범이었던 충재 권벌 선생이 1520년 이곳에 이주해온 후 안동권씨 충정공파 후손들이 500여년 동안 세거해온 동성마을이다. 오랜 역사에 걸맞게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닭실마을은 충재박물관에 400여점의 보물을 포함해 고서와 고문서 등 5천여점이 소장되어 있다.

허정일 청량산관리사무소장은 “이 책은 기존의 마을지에서 다루지 않았던 마을 관광자원의 활용방안까지 망라해 종합적인 전통문화콘텐츠 자료의 기준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향토사료 조사 및 국역서 발간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봉화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세우고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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