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낸 승용차 도주하다 다시 택시 들이받아…1명 숨져

  • 입력 2019-10-12 00:00  |  수정 2019-10-12

 인천 도심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달아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 1명이 숨졌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사거리에서 A(27)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B(60)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C씨가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술에 취한 채 간석동 한 오거리에서 승용차로 C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도주, 구월동 사거리에서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C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을 뒤쫓자 속도를 내며 승용차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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