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初 “국악 연주·안마로 어르신과 온정 나눠요”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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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4 07:22  |  수정 2019-10-24 07:22  |  발행일 2019-10-24 제28면
미래형선비육성학교 재능기부봉사
경산 자인初 “국악 연주·안마로 어르신과 온정 나눠요”
자인초등학생들이 자인면 동부리 노인정에서 어르신들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경산 자인초등은 최근 자인면 동부 1리 노인정을 방문하여 ‘2019학년도 미래형선비육성학교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1학기 때 북사 1리 경로당에서 한 차례 실시한 데 이어 이날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자인초등 4~6학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악합주부 학생들은 지난 3년간 갈고닦은 국악 연주 실력을 많은 어르신 앞에서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안마도 해드리며 모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세대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도 했다.

이영랑 교장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스며든 음악 예술적 소양이 단순한 연주 실력의 향상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렇게 세대 간의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다”면서 “앞으로도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가족공동체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해 그 교육적 효과를 넓히는데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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