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태풍 재해복구추진단 운영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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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5 07:14  |  수정 2019-10-25 07:14  |  발행일 2019-10-25 제8면
부군수 단장으로 101명 구성
이재민 임시시설 20동 제공도

[울진] 울진군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를 위해 재해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24일 울진군에 따르면 부군수를 단장으로 9개 반 101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복구계획(안) 심의·확정 전에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우선 발주해 피해지구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사업을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기본·실시설계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억원 미만 소규모사업은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영농기 이전에 준공한다는 목표다. 3억원 이상 사업과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은 우기시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구간을 우선으로 시공해 조기 완료한다. 그 외 주요 공정은 내년 10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한다.

사유시설 주택복구는 설계에서 허가까지 원스톱시스템 허가제를 가동해 동절기 이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0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농경지 복구는 공동·개별·타사업과의 병행복구 또는 매입 등 복구방법을 신속히 결정하고, 토지소유자 및 관련사업 시행청과 사전 협의 후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재해복구와 기본·실시설계를 권역별로 실시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자연재난으로부터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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