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운∼주왕산 지방도 2023년까지 4차로 확장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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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9 07:05  |  수정 2019-10-29 07:05  |  발행일 2019-10-29 제8면
郡 부지 보상에 道는 공사 업무
접근성 향상 관광·소득증대 기여

[청송] 청송군민의 숙원인 914호 지방도 청운∼주왕산국립공원 구간 확장이 드디어 확정됐다. 최근 청송군과 경북도는 914호 지방도 확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군이 부지 보상을, 도는 공사 업무를 맡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총사업비 1천236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현재 1.8㎞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이번 사업은 군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교통망 확충에 나서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이 구간은 연간 150만명이 찾는 주왕산국립공원 진입 관문이지만, 도로 폭이 좁아 청송우회도로와 주왕산삼거리 2차로 구간의 교통정체가 극심했다. 이 때문에 관광시즌에는 노폭협소와 선형불량으로 사고 위험 증가 등 차량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윤경희 군수는 “굴곡부 등 도로구조 개선과 차로 확대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접근성 향상으로 개발촉진과 관광기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환경이 좋아져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과 연결된 각종 국도·지방도의 확장사업도 활발하다. 국도 31호선 청송 금곡리~청운리 구간이 2022년까지, 현동 도평리~부남 대전리 구간이 2020년 완공된다. 또 △안동 송천∼청송 진보∼영덕 지품(국도 34호선) △포항 북구 기계 지가리~청송 현동 눌인리∼안동 길안 천지리(국도 31, 국지도 68, 국도35호선) △청송 진보 신촌~영양 석보 답곡리 지내(지방도 920호선) 구간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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