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 공공기관 채용 절차 중 인적성검사 합격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 절반 이상은 합동채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14명을 대상으로 ‘합동 채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31.2%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입사지원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 중 70.4%는 ‘인적성검사 통과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4.8%가 ‘합동채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 이유로는 ‘취업준비 기간이 더 길어질 우려가 있어서’(54.1%)가 가장 많았고, ‘애초에 기업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므로’(33.1%)가 뒤를 이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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