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시내에 며칠 사이 멧돼지 잇따라 출몰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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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4 00:00  |  수정 2019-11-04
20191104

대구 서구 시내에 며칠 사이 멧돼지 출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5시 15분쯤, 서구 이현동 KTX서대구역 공사장에서 한 경비원이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룖고 신고해, 서구청 관계자들과 경찰 등이 현장출동하는 소동이 일었지만, 한 마리도 포획하지 못했다.
 

서구청 환경청소과 관계자는 "사냥개 2마리와 엽사 1명을 투입해, 멧돼지가 지나간 길을 확인하고, 그 곳을 수색했지만 멧돼지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4분쯤에는 서구 상리동 소망원 아파트 앞에서 멧돼지 8마리를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15여명의 경찰과 소방, 서구청 관계자들은 엽사 3명과 사냥개 3마리와 함께 수색에 나섰고, 오후 6시 38분쯤 20㎏짜리 새끼 멧돼지 1마리를 포획해 사살했다<사진>. 그러나 나머지 멧돼지들은 모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서구청 관계자는"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잠잠해질 때까지 적극 포획에 나설 계획"이라며 "멧돼지로 인해 인근 주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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