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꾸민 축제로 이웃 간 情 나눠

  • 글·사진=최미희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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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  발행일 2019-11-06 제13면   |  수정 2019-11-06
대구 범물동 진밭골 가을 축제
복지관·도서관도 자발적 참여
옛날교실·타로운세 부스‘북적’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꾸민 축제로 이웃 간 情 나눠
지난 2일 대구 범물동에서 열린 제2회 진밭골 가을 축제에서 범물동 주민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입구의 ‘제2회 진밭골 가을 축제’ 현장.

타로운세를 봐주는 부스에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명지현학술연구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타로운세를 봐준 이곳에는 한동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바로 옆인 ‘추억의 옛날 교실 체험’부스에는 예전 고등학교 교복이 비치돼 축제 참가자들이 교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또 활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범물2도 주민자치위윈회를 중심으로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용학도서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일반주민의 후원과 재능기부가 축제를 더 빛나게 했다.

범물동 주민뿐 아니라 진밭골을 찾은 축제 관람객들은 대덕지 주변에 만발한 국화와 핑크뮬리를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까지 만끽했다.

글·사진=최미희시민기자 sopi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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