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기업인들 지혜로 부진늪 헤쳐나가자”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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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4 07:14  |  수정 2019-11-14 07:14  |  발행일 2019-11-14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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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기업인 오찬 간담회
경제현안·발전안 등 고견 청취

1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원로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가 열린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마련했다.

경기부진 속에 힘들어하는 대구 기업인들에게 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대구상의 측의 설명이다.

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을 비롯해 화성산업 이인중 명예회장, 아진PNP 정태화 회장 등 15명의 원로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오랫동안 경제 현장을 누비며 희로애락을 맛본 베테랑 기업인들이다.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대구상의 측은 “당면한 경제 현안과 대구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상의는 지역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지역 리딩기업 CEO 오찬 리셉션’을 열기도 했다. 원로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선 중소기업을 옥죄는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보다 기업가 정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기업인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원로 기업인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인들이 기업가 정신으로 재무장해 현재의 어려움을 뚫고 전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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