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시각장애인 구연동화 발표회 열려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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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5 15:20  |  수정 2019-11-15 15:20  |  발행일 2019-11-1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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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안동교회에서 안동지역 시각장애인들의 구연동화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안동시각장애인협회 제공>

안동지역 시각장애인들의 구연동화 발표회가 지난 7일 안동교회에서 열렸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와 안동시각장애인협회(회장 서순복), 풍경낭독회(회장 권영숙)가 안동지역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 구연동화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낭독봉사자와 참여자가 함께 꾸민 행사다.
 

시각장애인 20여명과 낭독회원 10여명이 구연동화와 시낭송, 단편소설 등을 발표했다.
 참여자 중 최고령자(91세)인 이기홍 어르신은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낭독해 감동을 안겨줬다.
 구연동화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서순복 안동시각장애인협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책을 읽을 기회가 잘 없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생생하게 책을 읽어줘 너무나 실감 나고 다양한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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