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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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1   |  발행일 2019-11-21 제12면   |  수정 2019-11-21
수학·공학 등 3개 분야 뽑혀
3개 이상 선정은 국내서 유일
20191121

박주현 영남대 교수(51·전기공학과·사진)가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세계적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수학은 물론 컴퓨터공학과 공학분야에서도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11명뿐이다. 한국에선 박 교수가 유일하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60여 개국 6천216명이다. 한국에선 HCR로 선정된 연구자가 모두 41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39명이다. 박 교수를 포함해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HCR 명단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인 존스홉킨스대학의 그렉 세멘자(생리의학상)와 텍사스대학의 존 굿이너프(화학상),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에스테르 뒤플로(경제학상)를 포함해 총 23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돼 있다. HCR은 과학·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다른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 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올해 크로스필드의 경우 한국에서 18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주현 교수의 제자인 전북대 전자공학과 이태희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영남대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한 순수 국내파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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