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범대부설고 환경동아리 그린라이트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기부금 19만700원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학교 축제 군성제에서 동아리가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모인 비누 판매액과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모은 돈이 포함됐다. 이 동아리는 해양 생태계 탐사, 아쿠아리움 내 동물들의 권리 보호 등과 관련된 활동을 3년째 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환경부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에 청소년 대표로 참여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로드킬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금, 이길에서’라는 동영상을 한글 및 영어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관련 내용을 대구시 환경동아리 결과 발표회와 대구환경네트워크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류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장은 “환경단체에 기부한 학생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환경보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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